• 최종편집 2020-04-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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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기고]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천소방서 서장 서승현] 소방공무원 신분은 1949년 8월 12일 국가공무원법의 제정 공포로 일반직의 국가공무원의 신분으로 배속되었고 1969년 1월 7일 경찰공무원법이 제정 공포되면서 별정직의 경찰공무원의 신분으로 변천되었다.   그후 1973년 2월 8일 지방소방공무원법이 제정되어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임용권자에 따라 신분이 이원화 되었으며 소방관을 국가직화해야 한다는 들끓는 여론은 2014년 소방관들이 불이 난 현장에서 쓰는 장갑을 자비로 구입한 사실이 처음 알려지면서 불거졌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이나 단체장의 관심도에 따라 소방 인력 및 장비 등 소방안전서비스 제공역량에 차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지지부진하던 논의는 세월호 및 강원 산불을 계기로 대형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국가직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다시 시작됐다.   지난 11월 19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를 위한 소방공무원법 개정안 등 6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12월 3일 공포되어 이원화 됐던 소방공무원 신분이 47년만에 국가직으로 4월 1일부터 일원화 된다. 국가직 전환은 대형재난과 복합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대한 국가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먼저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대응체계가 광역 단위에서 국가 단위로 바뀌게된다. 지난 4월 강원 산불의 경우 소방청장이 각 시·도 본부에 지원 요청 형식의소방자원의 동원이었지만 앞으로는 대형재난 등 필요한 경우 소방청장이 지휘·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재난현장 초기 대응도 시·도 경계를 초월해서 이뤄지게 된다. 현재는 시·도 인접 지역에서 화재 등이 발생한 경우 관할 소방본부에서 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타 시·도라도 현장에서 가까운 소방서에서 출동해 초동대응을 하게 된다.   재난 시 시·도 경계와 관할구역 구분 없이 거리 기준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재난 규모에 따라 소방청장이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장을 지휘·감독해 국가단위에서 총력 대응 할 수 있는 것이다. 시·도 소방본부별로 분산돼있는 119 상황관리도 일원화한다. 내년까지 소방청에 119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유사시 전국의 소방자원을 신속하게 파악, 보다 효과적으로 현장에 투입하게 된다.   소방장비도 국가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한다. 소방헬기의 경우 17개 시·도별로 소방항공대를 운영하는 것을 2025년까지 국가 통합관리 체계로 전환해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적정한 헬기를 신속하게 투입해 출동 공백을 없애고 가동률을 높이겠다고 한다.   이처럼 소방 국가직화는 대형 재난현장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소방청에 부여해 시·도 단위의 광역대응 체계를 국가 단위의 총력대응 체계로 전환 화게 되어 대국민 소방안전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은 누구 하나 따로 일 수 없다. 소방의 최고 목표는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국가직 전환과 함께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의 소방공무원이 소방청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항상 신뢰와 관심을 보내주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화재 및 각종 재난의 철저한 감독과 24시간 긴급대응체제를 강화해 방환미연(防患未然)의 자세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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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0-03-03
  • 이천>[기고] 장사(葬事)의 트렌드
      [이천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장묘시설팀장 이종현]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1978년 10월 선포된 「자연보호에 관한 헌장」 전문의 첫 구절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은 생존의 기간에 차이가 있을 뿐, 태어나는 즉시 죽음의 시간으로 향하는 것이 예외 없는 자연의 법칙이며 죽음은 자연속으로 해체되고 분해되는 것이다. 따라서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도 대자연의 법칙에 순응하여 장례를 치러야 한다.   화장이 보편화 되어 있는 장사(葬事)에서 화장을 하는 방법은 같지만 이후 봉안당(납골당)으로 모실 것인가 자연장(自然葬)으로 모실 것인가는 준비없는 황망한 유족들의 고민일 것이다.   핵가족이 분화하여 1인가구 세대가 늘어가는 사회적인 변화속에서 장례도 화장후 가족이나 문중봉안묘 등 봉안묘가 대세를 이루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공설이나 사설봉안당 등 봉안당 이용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공설봉안당은 사용요금이 저렴한 대신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고 사설봉안당은 공설봉안당 보다 사용요금이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100배까지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영구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지만 사설봉안당에서 말하는 영구적 안장이란 우리나라의 봉안문화가 시작된 것이 그리 얼마 되지 않았기 향후 1~2세대가 지나가면 누구도 영구적인 것을 장담할 수 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공·사설 봉안당에 안치된 유골은 어느 시점에는 유족이나 후손들도 모르게 산골(散骨)시설에 버려지게 될 것이다.   1998년 선경(현SK)의 최종현 회장이 사망하면서 화장을 하여 화장율이 치솟듯이 2018년 5월 구본무 LG회장의 장례 또한 대기업 총수로서 이례적인 수목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져 그동안 화장을 거친 뒤 봉안묘나 봉안당으로 모시던 장례를 자연장으로 전환시키는 획기적인 전기가 되고 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자연장(自然葬)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으로 정의 하며,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을 흙과 잘 섞어서 땅속에 안장하여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토괴화(土塊化·흙덩이 화) 되어 없어지는 영구적인 장례방법을 말한다.   2019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자연장의 일종인 수목장은 국민들이 선호하는 장례방법 1위(46.4%)로 꼽혔으나 수목장지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실제 자연장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기존 가족묘지나 종중묘지를 개장하고 조성하는 자연장지를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5% 내외로 보편화가 미흡한 상황이다.   예전 선산이나 공동묘지, 공원묘지라는 장소에 매장 형태의 장사가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90% 이상이 화장으로 바뀌면서 화장 후 봉안묘나 봉안당으로 모시는 유족들이 많았는데 이후 안치기간의 만료로 인한 재계약 등 관리적인 부분이 힘들고 관리할 수 있는 누군가의 비용 부담자가 없으면 안 되기에 화장한 유골을 자연스럽게 없애는 자연장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자연장은 유교적 매장방식의 간략해진 매장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어 ‘슬픈 마음에도 어느 한 구석은 편해지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 자연장을 치룬 많은 사람들의 한결같은 전언이다.   국토훼손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 향후 장사정책 비전을 친자연적 장례문화 정착으로 설정하여 화장중심의 장례문화와 자연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족한 자연장지를 조성하고 확충하는 것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이고 서민들에게는 사회 안전망 역할도 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는 것은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은 흙속에 존재하는 요소를 이용하여 과학적으로 창조하였다는 것이며 이는 곧 ‘인간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일 테다.   경자년 올해는 윤년(윤4월)으로 예로부터 윤달은 ‘썩은 달‘이라고 하여 하늘과 땅의 천지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으로 이때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하여 윤달에는 산소이장, 개장, 수의준비와 같은 일을 하는 풍습이 있다. 따라서 장사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자연장이 친자연적이기에 품위 있는 장례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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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4
  • [2020 신년사] 정동균 양평군수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1천5백여 양평군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도약과 성취를 안겨줄 희망의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양평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작년 한 해,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평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씨앗들을 심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85개 분야에서 수상하여 500억원의 시상금과 상사업비를 확보했고,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20억원, 6.1% 증액된 2,100억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했습니다. 올해는 미래비전 7TH 양평을 초석으로 양평만의 특성을 살린 구체적인 로드맵을 실행하여 우리가 심은 희망의 씨앗들을 싹 틔우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모든 관심과 열정을 쏟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미래를 앞서 나가는 과감한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발휘해야만 합니다.   우리 양평이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한마음으로 화합 정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0년은 민선 7기의 본격적인 도약을 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 아침, 저는 큰 기대와 자신감을 가지고 출발 선상에 선 선수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을 당부 드리며, 올 한해 그려갈 군정의 큰 그림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 중심의, 사회적 가치 중심의 공정한 군정 운영으로 신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2030년까지 양평의 장기적인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미래비전 7TH 양평』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내실 있는 로드맵을 구축해 새로운 환경변화와 시대정신에 부합한 핵심전략과 중점시책들을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의 근본은 주민입니다. 군민 대토론회, 우리동네 원탁회의, 국민디자인단 및 국민생각함, 소통ㆍ공감 “톡톡! 카페”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군정정책자문단, 민관협치협의회, 주민참여예산제 등 군민이 주도하고 군민이 원하는 맞춤형 행정으로 군민 참여 행정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공공갈등위원회와 공공갈등 포럼, 마을갈등 자율조정 전문가 양성 등 공공갈등의 체계적 관리와 역량 강화를 통해 갈등의 사전 예방 및 원만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군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군정을 운영하는 공직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인사시스템 개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감정노동에 따른 스트레스에 대한 상담 지원 등 공직자의 높은 도덕성과 월등한 능력이 우리 군의 경쟁력이라는 각오로 군민들의 신뢰를 다져가겠습니다.   둘째, 지역산업의 성장을 도모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신성장 미래 동력을 육성하겠습니다.   양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양평에서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 온라인 스토어 창업 지원, 창업가 육성 지원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양평형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과 청년 일터 건립으로 맞춤형 취업과 창업 공간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공급을 위해 통합일자리센터, 중형고용복지센터를 설치하고, 구인ㆍ구직 트라이앵글 연계 프로젝트,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쿡 위드 미, 신중년 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변화하는 시장 유통구조와 소비 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전통시장이 특화시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상인과 함께 고민하며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경영환경개선사업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중소 자영업 종사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환경개선사업으로 중소기업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유망 중소기업 유치, 양동산업단지 조성, 드론체험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양평의 근간을 이루는 친환경농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친환경인증농가를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을 육성ㆍ지원하겠으며, 스마트팜 육성,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 명품 소득작물 집중 육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평리 전술훈련장 환원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모두가 안전한 도시 양평, 품격 있는 교육ㆍ복지 도시 양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 종합상황실 고도화, 양서 119 안전센터 설립, 단월ㆍ청운 119 통합지역대 신설 등 신속 정확한 초동 대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양평형 혁신지구 정착, 청소년 정책 민관협업체계 구축, 청소년 공간 읍ㆍ면별 1개소 구축,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겠습니다.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평생교육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우리동네 학습공간 활성화, 찾아가는 배달강좌 확대, 주민주도형 주민자치센터 운영, 도서문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군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노인요양원 증축, 찾아가는 희망배달마차 운영, 복지순환버스 증차, 육아나눔터 확충 및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양서군립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행복마을 청년복지 매니저 등 새로운 복지시책 발굴로 빈틈없이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삼산보건진료소를 신축하고, 양평에코힐링센터 건강관리 서부센터를 개소하고, 어린이 건강놀이터 조성 등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여 군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문화예술의 도시, 체류형 관광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는 특화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고, 우리 군이 보유한 문화예술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문화재단을 설립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 지정사업에 응모하여 지역주민이 원하는 문화환경을 기획하고 스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겠습니다.   관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미원은 국가정원에 등록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하고, 구둔 아트스테이션 개발, Y-클라이밍 파크 조성,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를 넓혀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군민여러분! 그리고, 미래를 열어갈 공직자 여러분!   우리가 그리는 그림은 분명히 큰 꿈일 것입니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분명 그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저력이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하나하나 희망을 설계하고 현실로 이뤄냅시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을 되새기며 우직한 걸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꿈을 향해 성실히 나아간다면 그 여정 끝에는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양평의 변화와 발전을 향한 항해에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꼭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2일 양평군수 정 동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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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3
  • [2020 신년사] 신동헌 광주시장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0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오늘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맞이하면서 2020년에도 변함없이 「오직광주 시민과 함께!」 역사와 문화, 자연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한없이 아름다운 광주를 만들겠다는 취임 첫 해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지난 한 해 민선7기 각종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중심 시정철학의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신 광주시민 모든 분들께 1,300여 공직자를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9년은 변모하는 광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자신감의 첫 출발이었습니다. 광주의 정체성을 살려내고 자부심의 광주, 자랑스러운 광주 만들기에 앞장섰습니다. 지역경제를 챙겨서 우선 먹고사는 문제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또한 공직자들이 시민여러분을 주인으로 모시는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았습니다.   좋은 결과들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광주가 대한민국 노사문화 정착 1위 도시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매년 하위에 머물던 청렴도 조사에서도 상위 등급으로 성큼 뛰어 올랐습니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고 건강도시 광주로 인정받은 것과 경안·송정 구도심권역의 도시재생 엔진을 힘차게 갈아 낀 것도 광주의 새로운 변화입니다.   2019 경기도 정책공모 1위에 선정되어 100억 원을 수상한 기쁨도 숨길 수 없습니다. 1천년 광주 역사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우리 시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만들어 낸 자신감의 함성소리였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먹고 사는 문제 챙기기는 쭉 이어질 것입니다.   대형건설현장의 참여 노력은 고마웠습니다. 다소 실적은 부진했지만 관내의 건설장비와 건설자재 쓰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신 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은 푸드플랜 정책으로 선보일 것입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골목상권을 살리는 광주사랑카드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구상되었던 각종 사업들이 하나 하나 펼쳐지는 해입니다. 허브섬 & 휴로드 1단계 사업이 실현되고 경안동 등 구도심권 도시재생 사업과 여기에 연계된 꿈꾸는 경안근린공원, 중앙공원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이 조금씩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또한 역세권 조성사업과 신현리·만선리·광남동 생활 SOC사업, 고산∼광남동에서 광주역으로 이어지는 출근길 자전거 하이웨이, 곤지바위 복원 공원화사업과 팔당으로 이어지는 곤지·경안천 뚝방길 조성으로 새로운 광주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규제개혁을 통해 6,000여개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공영개발 산업단지와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밸리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판로 마케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여, 자족도시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교통지옥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계기로 위례∼신사 연장사업, 분당∼오포간 전철사업 등의 광역철도망 구축과 국지도 57호선 확장사업, 중부고속도로 광주IC 개량사업, 도척∼곤지암 지방도 확장사업 등의 지·간선 도로망 확충, 경안유수지·경안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 등 계획 중인 도로교통 사업들을 조속히 시행하여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부터 권역별 노인복지회관 건립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광주가 젊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가 아주 가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하여 교육경비 지급 확대, 청소년의 날 지정·운영, 권역별 청소년 문화의 집과 공공도서관 확충, 혁신교육지구 운영 등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종합운동장 및 실내수영장, 태전 국민체육센터, 능평초 복합화 시설 등 체육인프라 확충을 통하여 엘리트체육을 육성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야외 물놀이 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하겠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2020년도는 꿈꾸는 광주, 그 꿈이 실현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원팀이 되어 거침없는 행정, 당당한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아침      광주시장 신 동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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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3
  • 이천>[기고] 한 권의 책이 된 사람들 - 「나도작가되기」 프로젝트를 마치며
      [이천 마장도서관 김은미 팀장] 최근 몇 년 사이에 글쓰기 관련 책들이 범람하고 글쓰기 관련 강좌가 성료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쓰는 사람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며 1인 출판사를 비롯한 독립출판을 통해 나만의 책을 출간하기 위해 하는 사람들 수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바야흐로 ‘글쓰기 르네상스 시대’이다.   2019년 마장도서관은 치열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종종 나는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집중해 보기 위해 했다. 지난 3월에 시작된 마장도서관 [나도 작가되기] 프로젝트는 10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마침내 11명의 신인 작가를 배출했다.   육아에 전념하느라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었던 주부, 꿈을 좇기에는 삶의 무게가 버거웠던 직장인, 글쓰기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싶었던 청년, 인생의 경험을 담아 자신만의 삶의 서사를 기록하고 싶었던 중장년들이 이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제출된 출간기획서에 담긴 지원 동기는 간절함을 넘어 세상을 향한 외침이었다.   심사위원들의 숙고 끝에 6: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15명의 예비 작가들은 올 한해를 온전히 [나도 작가되기]에 바쳤고, ‘읽고 쓰고 고치기의 반복’이라는 고된 노역을 끝까지 참고 견뎌냈다. 개인 사정으로 중도 포기 해야만 했던 4명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이 크지만 그들의 꿈이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을 알기에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2019년 3월 15일 대망의 첫 만남이 있던 날, 예비 작가들이 뿜어내던 두려움과 설렘이 곁들어진 어색한 긴장감이 아직도 생생하다. 힘들지만 용기내서 각자의 속내를 꺼내는 모습을 보며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작가를 배출해 내는 것’이라기보다, ‘이들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치유하고 응원하며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마지막 모임을 마치고 돌아서는 예비 작가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순간, 저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들이 떠올랐다. 미세먼지 가득했던 날 마스크를 끼고 이천 시내 곳곳을 돌며 홍보문을 붙였던 일, 이천 터미널 빈 벽에 홍보문을 붙이다가 미화여사님께 혼났던 일, 병원 승강기에 슬며시 홍보문을 붙이고 누가 볼세라 줄행랑 쳤던 일, 이천 시내 버스 정류장에 붙인 홍보문은 바로 떼어진다는 걸 알면서도 간절한 단 한사람의 눈에라도 띌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치지 않고 홍보문을 붙였던 일들이 기억났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그리고 정보의 사각지대를 찾아 직접 발품 팔며 뛰었던 그 시간들이 모여 마침내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떠올라 울컥했고 감동으로 요동치는 심장을 진정시키느라 힘들었다.   매주 금요일에 만난 예비 작가들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했으며, ‘진정성’이라는 무기로 자기 역사를 써나갔다. 결코 만만찮은 여정이었다. 꾸준함, 성실함, 집중과 몰입이 필요한 인고의 시간이었다. 그들은 ‘매일 글쓰기’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 곡선을 경험했으며, 글쓰기의 근육이 생기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고 말했다.   어떤 분은 글 쓰는 과정에서 매번 많은 눈물을 쏟아냈으며, 글쓰기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순간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아마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통과했던 무수한 상념들과 만났을 터다. 또 어떤 분은 독서량이 매우 늘어났으며 특히 몰입 독서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들은 「글쓰기의 힘/장동석」(북바이북, 2005) 에서 말하듯이 “글쓰기는 살아남고 이겨내고 행복해지는 일”임을 직접 증명해 냈다.   지난 10개월 간 ‘치열한 글쓰기’를 위해, 기꺼이 ‘퇴고’라는 지난한 과정을 겪어 내며 불타는 금요일을 보낸 작가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출판기념회를 마치며 그들이 쏟아낸 뜨거운 눈물의 의미를 왜 모르겠는가.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바쳐진 시간과 노력, 그리고 폭풍 같았던 마음의 소용돌이를 잘 알기에 나도 함께 울었다. 글쓰기는 삶을 마주하는 태도와 방식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글쓰기는 자기계발의 한 방식이 되었다. 글을 잘 쓴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탁월한 글쓰기가 성공확률을 높여줄 것임에는 틀림없다.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 필수 조건이 된 글쓰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 (생각의 길, 2015)에서 유시민 작가는 “책을 많이 읽어도 글을 잘 쓰지 못할 수는 있다. 그러나 많이 읽지 않고도 잘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오롯이 내 안에 담아둔다는 마음으로 읽는 ‘몰입독서’가 글쓰기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몰입독서를 통해 ‘자기 몸을 뚫고 나와 남의 몸에 스미는 좋은 글’ 「쓰기의 말들/은유」 (유유, 2016)을 쓰려는 ‘글쓰기 붐’이 곳곳에서 일어나기를 바란다.   마장도서관 [나도 작가되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다시금 희망을 품는다.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꿈을 꿀 수 있기를, 자기 역사 쓰기를 통해 성장과 치유 그리고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기를, 글쓰기를 통해 삶의 결을 고르게 다듬어 나가기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모든 사람의 인생은 한권의 책이 될 수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라는 취지로 2020년 새롭게 추진하는 마장도서관 [우리 동네 사람책] 사업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기조 강연으로 [나도 작가되기]의 출발을 힘차게 응원해주신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님, 프로젝트의 처음부터 끝까지 든든한 버팀목이자 냉철한 조력자가 되어 주셨던 김민영 작가님, 애정 어린 격려와 조언으로 퇴고를 위해 도움을 주신 김제희 작가님, 특히 부족한 마장도서관 사서들을 믿고 끝까지 함께 해준 마장도서관 1호 작가님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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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0
  • [기고] 이천시 맞춤형 출산정책이 절실하다.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 저출산 정책은 출생부터 영유아-유아-초등-청소년-청년-중장년-노년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의 큰 사이클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   이러한 생애주기별 이슈에 맞는 생활환경 여건을 지원하는 정책이 국내 사례와 선진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단순히 출산 전·후의 경제적인 지원이 부족해서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가 아니다.   아이의 출생 전·후는 한 가정이 180도 달라진다. 가정에서 아이가 태어난 후 부터는 양육비, 교육비 등 경제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부모 중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 가능하다.   누군가는 아이의 조부모님 도움을 받아 조금 덜 힘들게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부모 중 누군가 한 사람은 결국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매진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결국 여성의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   때문에 이천시의 출산정책은 이렇게 다각적인 양육부담을 부모로부터 덜어주면서 생애주기 전반의 큰 틀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자보건법에 의한 지원>, <산모교육>, <산후조리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 지원대상 확대>, <다자녀 양육비 지원>, <온종일 돌봄 서비스 지원>, <등록금 지원>, <결혼자금>, <주거마련 자금> 등 한 아이가 성인으로까지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예산과 공공 서비스를 적시적소에 지원해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   또 한편으로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서비스 지원대상 확대 사업>을 통해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로 확장하는 방안도 합리적인 정책일 수 있다.   특히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를 위한 육아는 부모만의 몫이 아닌 우리 이천시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의 공유가 중요하다.   더욱이 정책 집행시 예산수반이 필수적이지만 포퓰리즘이 아닌 정부정책과 발맞춰 정책의 순환적 관계를 고려해야 효율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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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8
  • 이천>[기고] 거리의 청결은 우리의 자화상, 나부터 달라져야
    [자원관리과 백은숙 청소행정팀장] 최근 텔레비전에서 ‘내로남불’이라는 말을 종종 들어본적이 있다. ‘내로남불’은 90년도에 정치권에서 만들어져 현재까지 활발하게 쓰이는 말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줄여 말한 것으로 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는 “我是他非(아시타비)”가 있다.   ‘내로남불’의 경향은 누구나 가지는 본능이자 잘못된 결과에 상처받지 않고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한 방어기제로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이 너무 심할 경우 자신에게는 지나치게 허용적인 태도로 합리화 하지만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일에서도 ‘내로남불’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24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일부 시민들이 ‘설마 누가 안 보겠지’, ‘음식물 쓰레기봉투 살 돈이 아까워’, ‘남도 그냥 버리는데 나도…’, ‘까짓 양심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 미사용, 분배배출 등을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쓰레기를 배출함으로써 각종 악취와 도시미관을 해치는 행위로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 또 무단투기로 인해 이웃간의 불신과 다툼도 흔치 않은 현실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는 어느 지자체나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다. 이천시에서도 상습적인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CCTV 설치, 단속을 알리는 경고문이나 양심에 호소하는 현수막 부착, 무단투기 신고포상금 지급,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음성안내, 그리고 상습 무단투기지역에 화단을 설치하거나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투기지역이라는 인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도록 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 이천시 한 해 버려지는 쓰레기양은 7만톤이며, 이를 수거하기 위해 약 1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고 많은 인력이 소요되고 있는 형편이다.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싶은 것은 모두의 바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무단투기 방지대책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진화된 시민들의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버린 쓰레기가 ‘깨진 유리창’이 되어 누구나 쉽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더 나아가 이천을 찾는이들에게 깨끗한 이천의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하겠다.   ‘버리는 사람’과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는 깨끗한 환경 및 청결한 도시 지향은 요원할지 모른다. 나부터 배출장소와 배출시간을 잘 지켜 쓰레기를 잘 버리는 작은 실천과 일회용품 사용자제, 장바구니 사용, 분리배출 등으로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하기에 앞장서 보자.     개인주의 성격이 강한 쓰레기 종량제가 도입되면서 공동체적 관점의 쓰레기 관리의식이 약해졌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적 경제가 추구하는 가치에 관심 가져 볼 필요성이 있다. 사회적 경제는 이웃이 함께 힘을 모으고, 지역 공동체 사람들이 능동적 참여하는 삶을 의미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오랜 속담이 있지 않은가. 우리 동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동네의 청결은 내가 나설 때 지킬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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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6
  • 이천>[기고] 안전으로 따뜻한 겨울을
    [이천소방서 고문수 서장]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지는 계절이 왔다. 연일 최저기온이라는 말이 뉴스에 오르내리며, 롱패딩과 같은 두꺼운 겨울외투를 꺼내 입기 시작하는 시기로 전열기, 보일러 등 난방기구들의 취급과 불의 사용이 많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경기도의 최근 3년간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6,651건이며, 그중 전열기구로 인한 화재는 1,757건으로 전체 주택화재 중 26.4%를 차지했다.   추워진 날씨 탓에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실내 난방기구의 사용 증가로 화재, 화상 등 주택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대표적인 난방기구 전기장판인 경우는 내부 전선 합선, 과열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다. 전기장판이 노후됐거나 접어둬서 전선이 끊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폐기하는 것이 좋다.   둘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에 의한 전기화재도 겨울철 화재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난방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는 노후전선 안전진단 후 교체해야하며, 보관할 때는 전선이 꼬이지 않게 말아서 보관하도록 한다.   셋째,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또한 겨울철 화재의 주범이다. 화목보일러는 연통이 가열된 후 감싸고 있던 보온재가 발화되어 화재로 연결되거나 불티에 의한 비화로 주변 가연물에 불이 쉽게 옮겨 붙을 수 있으므로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화재가 일어났을 때 복사열로 인해 가연물에 쉽게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이격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주택화재의 가장 큰 예방법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고,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울려주는 우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소방기구이다.   모든 화재가 마찬가지이지만 최선은 예방이다. 진압보다 대피를 우선하며, 안전한 대피 이후 119신고 및 화재 초기진압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본적인 예방은 개개인이 스스로의 안전에 대해 자각하고 안전수칙을 실천할 때 가능하다.   가정의 행복과 생명을 위협하는 주택화재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재산은 잃어도 언젠가 다시 모을 수 있지만 가족을 잃는 아픔은 그 무엇으로도 회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화재예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올 겨울에는 부디 주택화재로 인해 눈물 흘리는 이가 없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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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0
  • [특별기고] 나는 자유우파다
    이성주   요즘 친한 좌파진영 지인들에게 “너 달라졌어”, “왜 이렇게 변했니”, “나름 진보적인 젊은이인줄 알았는데 실망이네”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나도 내가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아직도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진보는, 좌파가 자신들의 사회주의 사상을 포장하기 위해 덧씌운 진보가 아니라, ‘발전’이라는 단어 본래의 뜻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보다 발전된 대한민국 사회를 염원한다.   나 스스로 중도라고 불렀었던 이유는 자유시장경제로 대표되는 ‘개인의 자유’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지만 최저임금제도, 기초생활수급자, 공립어린이집(탁아소), 무상교육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회주의 시스템을 일부 도입하고 필요에 따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즉, 나는 ‘개인의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자본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필요에 따라서 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회주의, 혹은 전체주의 정책을 도입하는 ‘수정자본주의’를 지지하는 것이지, ‘자유’보다는 ‘평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사회주의 사상에 자본주의 정책을 믹스하는 ‘수정사회주의’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법인세 인하, 각종 규제 완화 등 기업이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장하고, ‘자국민 우선’이라는 전체주의 양념을 가미하여, 실업률 3.7%라는 역대급 경제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금의 미국을 꿈꾸는 것이지,   사회주의 시스템 하에 자본주의 경제를 일부 가미하여 말도 안 되는 괴물이 되어버린 전체주의 독재국가 중국, 러시아를 꿈꾸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나 급격하게 좌경화, 즉 사회주의화 되면서, 급격하게 퇴보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서, ‘중도’라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 말인지 절실히 깨닫고 있는 중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좌경화를 넘어 전체주의 국가로 향해 가고 있다는 증거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시행된 정책들의 일부만 들여다봐도 차고 넘친다.   국가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관여하여 지휘하고 통제하면 경제가 좋아질 거라는 ‘소득주도성장’, 개인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https 차단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검열, 교육의 수준을 하향평준화 하여 재능 있고 능력 있는 학생들이 자기에게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자사고 폐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한 한국 남성들에게 심각한 박탈감을 주는 과도한 페미정책, 특히, 특정의 적을 설정하여 군중의 감정을 정부가 나서서 자극·선동하는 행태 등 대한민국은 지금 매우 빠른 속도로,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좌경화되고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나 스스로를 중도우파, 혹은 중도좌파라고 포장하면서 정의로운 사람인 척 위선 떨며, 좌파, 우파 양쪽과 소통하는 척 했던 행동을 그만두기로 했다.   내가 ‘중도’라는 방패 뒤에 숨어있던 비겁하고 위선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나는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며, 개인에 대한 국가의 간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냥 자유우파다.   <본지에 게재되는 외부 기고·칼럼은 본지 편집방행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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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7
  • [특별기고] 刻舟求劍(각주구검)
      정석대 위원장 (산북면주민자치위원회)     1970년 104,694명, 1980년 93,408명(↓11,286), 1990년 77,166명(↓16,242), 2000년 82,773명(↑5,607), 2010년 95,833명(↑13,060), 2019년 1월 116,124명(↑20,291)   이것은 지난 50년간 양평군의 인구변화입니다. 한때는 5년 단위로 8천 명씩이나 줄어드는 급격한 인구감소가 10년간을 지속하다가 이후 꾸준히 인구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서울-양평간 4차선 도로의 확장과 철도연장 그리고 전철로 이어지는 도시교통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정주여건 개선과 전원개발이 주요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양평은 여주에 비해 농지도 턱없이 적은 곳이고 공단하나 없으며 임야가 대부분인 취약적인 농촌도시라는 것을 생각하면 인구 증가를 단순 통계나 지역여건만으로 해석하기엔 다소 복잡한 이유들이 나열될 듯도 합니다.   지난 50년간의 양평군의 인구 변화 통계는 우리 여주시의 인구변화추이와 크게 다름이 없다고 보입니다.   양평군은 근래 20년간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얼마 전부터 여주시의 인구를 추월하였습니다. 우리는 양평군의 인구유입 현상과 특히, 용문면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심확장에 대해 살펴볼 여지가 있으며 여주시의 인구변화와 증가에 대한 대안론이나 필연성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여주시의 인구감소가 지난 50년간 통계에 따라 ‘인구가 줄고 있고 줄어들 것이다’라고 생각들 하고 계신가요? 그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는 도시계획 담당공직자가 계신다면 여주의 미래는 암울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발여건이 취약하고 발전이 정체된 구도심의 인구는 신도심이 생겨나거나 개별입지들의 개발에 의해 새로운 주거여건과 교통 그리고 상업적인 개별입지의 난개발만으로도 인구이탈현상에 의한 감소는 필연적으로 늘어나게 되어 감소추세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앙동 등의 인구감소를 예로 보아도 될 것입니다.   특히 구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사통팔달로 이루어 지지 못한 채 동맥경화 상태인 여주의 도심은 더욱 침체기로 접어들 수밖에 없을 것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거이동은 주택환경 욕구의 상향이동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인구의 이동이 동반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즉, 구도심의 취약한 주택환경에서 신도심이나 인근지 신축주택으로의 이동은 주택순환과정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여주역 역세권이 기본역세권개발 도시계획대로 개발이 되고 완료가 예정대로 된다면 여주시의 인구는 지자체가 아무것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개인들에 의한 여타 개별입지들의 개발허가 수요들만 원만하게 승인해 준다고 해도 인구는 증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도심의 인구층은 좀 더 젊어질 것입니다.   농촌단위인 면단위의 인구 노령화가 지속되는 것은 통계를 운운하지 않아도 자연 이루어지는 국가적인 순환방향입니다. 그에 대한 대책은 지방도시 지자체들의 대비책과 운용방안을 벤치마킹만 하여도 충분히 노령층의 노후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하게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현명한 리더라면 인구감소 타령을 통계를 비유하여 각주구검 할 것이 아니라 그렇게 인구감소의 위기에 처하여 있으니 이렇게 대비하겠다는 복안과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하려는 의지와 고민을 함께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에 불행스럽고 안타까운 자괴감에 빠져들게 됩니다.   군주민수(君舟民水) 이 말은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촛불민심을 비견하여 2016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단어입니다.   군주민수는 순자(荀子)의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말로, 원문은 '君者舟也 庶人者水也(군자주야 서인자수야). 水則載舟 水則覆舟(수즉재주 수즉복주)입니다.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본지에 게재되는 외부 기고·칼럼은 본지 편집방행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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