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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 나는 자유우파다
    이성주   요즘 친한 좌파진영 지인들에게 “너 달라졌어”, “왜 이렇게 변했니”, “나름 진보적인 젊은이인줄 알았는데 실망이네”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나도 내가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아직도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진보는, 좌파가 자신들의 사회주의 사상을 포장하기 위해 덧씌운 진보가 아니라, ‘발전’이라는 단어 본래의 뜻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보다 발전된 대한민국 사회를 염원한다.   나 스스로 중도라고 불렀었던 이유는 자유시장경제로 대표되는 ‘개인의 자유’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지만 최저임금제도, 기초생활수급자, 공립어린이집(탁아소), 무상교육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회주의 시스템을 일부 도입하고 필요에 따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즉, 나는 ‘개인의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자본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필요에 따라서 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회주의, 혹은 전체주의 정책을 도입하는 ‘수정자본주의’를 지지하는 것이지, ‘자유’보다는 ‘평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사회주의 사상에 자본주의 정책을 믹스하는 ‘수정사회주의’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법인세 인하, 각종 규제 완화 등 기업이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장하고, ‘자국민 우선’이라는 전체주의 양념을 가미하여, 실업률 3.7%라는 역대급 경제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금의 미국을 꿈꾸는 것이지,   사회주의 시스템 하에 자본주의 경제를 일부 가미하여 말도 안 되는 괴물이 되어버린 전체주의 독재국가 중국, 러시아를 꿈꾸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나 급격하게 좌경화, 즉 사회주의화 되면서, 급격하게 퇴보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서, ‘중도’라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 말인지 절실히 깨닫고 있는 중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좌경화를 넘어 전체주의 국가로 향해 가고 있다는 증거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시행된 정책들의 일부만 들여다봐도 차고 넘친다.   국가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관여하여 지휘하고 통제하면 경제가 좋아질 거라는 ‘소득주도성장’, 개인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https 차단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검열, 교육의 수준을 하향평준화 하여 재능 있고 능력 있는 학생들이 자기에게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자사고 폐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한 한국 남성들에게 심각한 박탈감을 주는 과도한 페미정책, 특히, 특정의 적을 설정하여 군중의 감정을 정부가 나서서 자극·선동하는 행태 등 대한민국은 지금 매우 빠른 속도로,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좌경화되고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나 스스로를 중도우파, 혹은 중도좌파라고 포장하면서 정의로운 사람인 척 위선 떨며, 좌파, 우파 양쪽과 소통하는 척 했던 행동을 그만두기로 했다.   내가 ‘중도’라는 방패 뒤에 숨어있던 비겁하고 위선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나는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며, 개인에 대한 국가의 간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냥 자유우파다.   <본지에 게재되는 외부 기고·칼럼은 본지 편집방행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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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19-08-07
  • [특별기고] 刻舟求劍(각주구검)
      정석대 위원장 (산북면주민자치위원회)     1970년 104,694명, 1980년 93,408명(↓11,286), 1990년 77,166명(↓16,242), 2000년 82,773명(↑5,607), 2010년 95,833명(↑13,060), 2019년 1월 116,124명(↑20,291)   이것은 지난 50년간 양평군의 인구변화입니다. 한때는 5년 단위로 8천 명씩이나 줄어드는 급격한 인구감소가 10년간을 지속하다가 이후 꾸준히 인구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서울-양평간 4차선 도로의 확장과 철도연장 그리고 전철로 이어지는 도시교통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정주여건 개선과 전원개발이 주요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양평은 여주에 비해 농지도 턱없이 적은 곳이고 공단하나 없으며 임야가 대부분인 취약적인 농촌도시라는 것을 생각하면 인구 증가를 단순 통계나 지역여건만으로 해석하기엔 다소 복잡한 이유들이 나열될 듯도 합니다.   지난 50년간의 양평군의 인구 변화 통계는 우리 여주시의 인구변화추이와 크게 다름이 없다고 보입니다.   양평군은 근래 20년간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얼마 전부터 여주시의 인구를 추월하였습니다. 우리는 양평군의 인구유입 현상과 특히, 용문면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심확장에 대해 살펴볼 여지가 있으며 여주시의 인구변화와 증가에 대한 대안론이나 필연성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여주시의 인구감소가 지난 50년간 통계에 따라 ‘인구가 줄고 있고 줄어들 것이다’라고 생각들 하고 계신가요? 그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는 도시계획 담당공직자가 계신다면 여주의 미래는 암울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발여건이 취약하고 발전이 정체된 구도심의 인구는 신도심이 생겨나거나 개별입지들의 개발에 의해 새로운 주거여건과 교통 그리고 상업적인 개별입지의 난개발만으로도 인구이탈현상에 의한 감소는 필연적으로 늘어나게 되어 감소추세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앙동 등의 인구감소를 예로 보아도 될 것입니다.   특히 구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사통팔달로 이루어 지지 못한 채 동맥경화 상태인 여주의 도심은 더욱 침체기로 접어들 수밖에 없을 것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거이동은 주택환경 욕구의 상향이동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인구의 이동이 동반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즉, 구도심의 취약한 주택환경에서 신도심이나 인근지 신축주택으로의 이동은 주택순환과정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여주역 역세권이 기본역세권개발 도시계획대로 개발이 되고 완료가 예정대로 된다면 여주시의 인구는 지자체가 아무것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개인들에 의한 여타 개별입지들의 개발허가 수요들만 원만하게 승인해 준다고 해도 인구는 증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도심의 인구층은 좀 더 젊어질 것입니다.   농촌단위인 면단위의 인구 노령화가 지속되는 것은 통계를 운운하지 않아도 자연 이루어지는 국가적인 순환방향입니다. 그에 대한 대책은 지방도시 지자체들의 대비책과 운용방안을 벤치마킹만 하여도 충분히 노령층의 노후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하게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현명한 리더라면 인구감소 타령을 통계를 비유하여 각주구검 할 것이 아니라 그렇게 인구감소의 위기에 처하여 있으니 이렇게 대비하겠다는 복안과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하려는 의지와 고민을 함께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에 불행스럽고 안타까운 자괴감에 빠져들게 됩니다.   군주민수(君舟民水) 이 말은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촛불민심을 비견하여 2016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단어입니다.   군주민수는 순자(荀子)의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말로, 원문은 '君者舟也 庶人者水也(군자주야 서인자수야). 水則載舟 水則覆舟(수즉재주 수즉복주)입니다.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본지에 게재되는 외부 기고·칼럼은 본지 편집방행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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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4
  • [특별기고] 진보가 아닌 퇴보를 선택하는 사람들
    이성주  사회가 조금이라도 앞으로 전진 하려면, 좋은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나쁜 것은 수정·보완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여주에서 세종대왕을 지우고 있는 여주시 집행부와, 대한민국에서 4대강을 지우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를 보고 있노라면, 진보가 아닌 퇴보를 선택하고 있는 어리석음에 한숨만 나온다.   인류 문명은 치수(治水)와 함께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는 황하강(황하문명), 나일강(이집트문명), 티그리스강·유프라테스강(메소포타미아문명), 인더스강(인더스 문명) 등 커다란 강 옆에서 제방을 쌓고, 운하 등 새로운 물길을 내는 방식으로 물을 다스리며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다.   문명의 역사는 치수의 역사와 다름없는 것이다.   하상계수라는 말이 있다. 하상계수는 쉽게 말해 1년 중 물이 가장 적은 때와 가장 많은 때 물의 양의 비율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우리나라의 강들(한강 : 1:393, 낙동강 1:372 등)은 세계 주요 강들(라인강: 1:8, 양쯔강 1:22 등)과 비교할 때 하상계수가 살인적으로 높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나라는 빗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자연환경을 가졌다는 뜻이다.   즉, 비가 많이 오긴 하는데 여름에만 집중적으로 쏟아져서, 물이 많을 때는 홍수를 걱정하고, 그 물이 그대로 바다에 흘러들어간 뒤 물이 적을 때는 가뭄을 걱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물이 많을 때 물을 저장했다가, 저장한 물을 물이 적을 때 사용하기 위해 실시한 사업이 바로 4대강 사업이다.   4대강 사업 이후 TV에서 사라진 방송이 있다. 바로 장마철이 지나면 어김없이 방송되던 수재의연금 모금 방송이다.   요즘 아이들은 수재의연금이 뭔지도 모른다. 그만큼 4대강 사업이후 홍수피해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요즘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방침에 입에 거품을 물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지역 농민들이다. 농민들은 보가 해체되면 농업용수가 부족해진다며 기를 쓰고 4대강 보를 지키려고 한다.   적어도 가뭄과 농업용수에 관해서는 환경단체가 아니라 현장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 전문가다. 정부는 지역 농민들의 피맺힌 절규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4대강 사업을 극렬히 반대했던 환경운동가 출신 높은 분이 있다.   필자가 기자이던 시절, 4대강 사업이 한창이던 그때, 그 환경운동가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자연 상태의 곡류하천은 한쪽이 침식되고, 다른 한쪽에는 퇴적물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물길이 옆으로 이동합니다.   남한강 한쪽은 제방이 막고 있어 침식이 안 되고, 반대쪽에는 계속해서 퇴적물이 쌓여, 물길이 옆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대신 강바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섬 근처는 이제 고깃배도 오가지 못할 정도로 강바닥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홍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이럴 때는 하천 바닥을 준설하는 것이 맞습니까? 아니면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무시하고 제방을 허물어 자연스럽게 물길이 변하도록 하는 것이 맞습니까?”   표면적으로는 하천 준설과 4대강 사업을 극렬히 반대하던 그 환경운동가는 조심스럽게 남한강 하천 준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강은 방치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지금은 높은 분이 돼 있는 그분의 4대강 보 해체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4대강 사업 전, 기자였던 나는 매년 여름 장마철만 되면, 여주시청 재난 상황실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남한강 수위를 물어보고, 카메라를 들고 비를 맞으며 여주대교 수위를 관찰하는 것이 일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4대강 사업 이후 여주대교가 범람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어본 기억이 없다.   노무현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유시민이 4대강 사업이 한창일 때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여주에 무슨 홍수위험이 있느냐며 사자후를 내지른 적이 있었다.   유시민의 그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너무 흥분해서 입에서 쌍욕이 몇분 동안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2006년 여주대교가 범람위기에 놓여 MBC 등 지상파와 중앙언론에서 여주대교 상황을 생중계 했었던 일이 있었는데, 인터넷에 ‘여주대교 범람’만 검색해 봐도 범람 대피 직전까지 갔었던 그때 상황이 얼마나 일촉즉발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유시민은 바로 그때 그 재난 상황에 보건복지부 장관, 즉 대한민국의 국무위원이었다.        <본지에 게재되는 기고·칼럼은 본지 편집방행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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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2
  • 이천>[기고] 현대엘리베이터의 떠나 보내야 하는 꽉막힌 규제
      [이천시청 기업지원과 장병준 과장] 지난 2월 19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이천시를 떠나 타시·도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를 접하며 기업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 일까? 한순간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인시 유치를 확정 발표 한지 며칠이 되지 않아 시민들의 상실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보도 되어 엎친데 덮친 격이 되어 일반 시민들의 실망은 더 크게 느껴졌을 것이다.   지금의 상황에 대해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지는 못할 망정, 기존에 있던 기업도 못 지키냐?”는 식의 볼 멘 소리를 내기도 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의 지시도 있었지만 나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를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없다고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을 하고 다음날 현대엘리베이터 이천공장을 방문하여 보도 내용의 진의와 이천시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대 엘리베이터가 이전을 검토하게 된 배경은 첫째 현재의 공장은 35년이 넘는 노후화된 공장으로 건축물 안전상의 문제가 있고, 둘째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자동화시설 도입을 위한 공장 증설, 마지막으로 비좁은 공장부지로 인하여 천안에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비효율성이며, 이로 인해 이 모든 요소를 충족할 수 있는 규모로 향후 50년을 내다보고 스마트 공장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현대엘리베이터에서는 현재 공장이 위치하고 있고 근로자들이 살고 있는 이천에서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최고의 바람이었지만, 각종 규제로 인하여 이천시에서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 어렵다고 판단, “규제에서 자유로운 강원도, 충청북도 등을 대상으로 마땅한 곳을 찾고 있는 중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이천시에서는 관련부서장 회의를 통하여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규제를 풀어 현대엘리베이터에 이전부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보자고 뜻을 모았고, 엄태준 이천시장이 현대엘리베이터를 직접 방문하여 장병우 대표이사 면담을 통해 이천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으로는 중첩된 규제를 풀기위해 법령의 개정 또는 한시적 적용완화 등의 대안을 마련하여 경기도(규제개혁담당관실)를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하고, 경기도와 협조하여 국무조정실(규제신문고과), 기획재정부(혁신성장기획단)을 방문·건의하는 등 실낱같은 가능성이라도 잡아 보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듣게 된 충주시로의 이전 발표 소식은 허탈함을 주었고 서운한 감정도 들었다.   이번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업무와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대책’을 추진하면서 수도권규제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새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싸움이 될 것이란 것도 잘 알고 있다.   비록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인시 유치가 확정되고, 현대엘리베이터가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었지만, 제2, 제3의 SK하이닉스, 현대엘리베이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연보전권역 규제개선 노력에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끝으로, 중앙정부에서도 현행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는 36년이 된 낡은 규제로 이미 다른 선진국들에서는 수도권 규제 방향을 바꿔 규제완화 내지 규제철폐로 이어 지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하여 지방발전정책과 합리적인 수도권 규제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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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9
  • 이천>[기고] 유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이천향교 전교 최상권]    들어가는 말   지난 4월 11일은 역사적인 날이다.   100년전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민주공화제를 표방하는 임시헌장 10개조를 개정·공포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정부에서도 이날 19시 19분에 여의도 광장에서 이낙연 총리 주재로 기념식을 갖고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조국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건설을 다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비핵화와 개방, 한반도와 세계평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불과 70여년전만 해도 비참했던 식민지국가에서 국제사회적 위상이 이제 세계의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한반도의 종전(終戰)과 세계평화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는 것을 상상이나 했던 일인가?   대한독립 운동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   또 다른 한편 미국의회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에 맞춰 한미동맹 결의안을 발의 했다고 한다.   결의안은 『100년전 임시정부 수립을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동맥과 성공, 번영의 토대로 인식한다. 한미동맹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만큼 외교·경제·안보 측면에서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관계자는 “ 미 의회의 결의안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이 기술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미 의회가 임정(臨政)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만큼 우리의 국력이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 원천에 3.1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이 원동력임을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1919년 손병희 등 33명의 종교지도자에 의해 독립선언문이 작성되고 3월 1일을 기해 7개 도시에서 낭독이 되면서 열화와 같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기에 중략하기로 하고 우리 유림의 독립운동에 대해 언급하고자한다.   독립운동의 중심에 섰던 유림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유교는 국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고려 말부터 성균관과 향교에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숭모하고 그 분들의 학문을 배우고 실천하며 국가의 인재를 배출하며 국민 교화(敎化)에 힘써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독립항쟁사에 있어서도 우리 유림은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구한말 서구열강에 둘러싸여 나라가 위급할 때부터 유림은 利益보다는 義를 생각하는 유교정신에 입각해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의병활동을 주도하였다.   일제에 의해 국권을 강탈당하고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휩싸였을 때에도 우리유림은 목숨을 초개(草芥)와 같이 버리고 조국광복을 위해 누구보다도 노력해 왔다.   특히, 3.1만세 운동을 전후해 유림이 주도가 되어 당시 파리강화회의에 대한독립의 청원을 담은 파리장서를 보낸 것은 대한독립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호소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아야 할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파리 장서(長書) 독립운동이란?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운동은 전국 유림들이 3.1독립운동에 적극호응해 유림대표 곽종석·김복한 등 137명이 서명한 2,674자에 달하는 장문의 독립청원서를 작성해 김창숙이 이 탄원서를 가지고 상하이에 가서 파리 강화회의에 우송했다.   그러나 이것이 발각되어 대다수가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곽종석·하용제·김복한 등은 감옥에서 순국하였고, 그밖에 유림 500여명이 옥고를 치르는 등 탄압을 받았던 독립운동이다.   안타까운것은 3.1운동은 역사적으로 잘 조명되었지만 파리장서독립운동은 상대적으로 덜 조명됐다는 사실이다.   이천향교에서는 지난 17일 유림회관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림(儒林)등 100여명이 모여 유림 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조국독립에 헌신하신 선배유림의 숭고한 선비정신을 현창하고 파리장서 운동이 독립운동사에서 얼마만큼 중대한 사건인가를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정부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가져 주기 바라는 마음이다.   유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이제 우리는 독립 애국지사를 비롯한 선열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광복을 맞이하였고 금년 들어 세계에서 7번째로 ‘30-50클럽’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5천만명 이상인 국가)에 돌입헸다.   전후(戰後) 한세대만에 세계 최빈국가, 원조받는 국가에서 원조하는 국가로 눈부신 발전을 했다.   우리의 대통령이 세계의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종전(終戰)과 세계평화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   하지만 국내적으로 정쟁이 난무하고 실업문제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물질문명은 많은 발전을 가져왔지만 정신문화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자칭 동방예의지국에서 인륜이 무너져 가고 있다고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단체장들은 『사람중심사회』등 윤리 도덕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우리 시장님께서도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라고 한다.   ‘너’와‘나’가 어울리면 자연히 그 사이에 관계가 이뤄지고 질서가 생기게 마련이다.   너와나의 관계, 곧 인간관계(人間關係)를 규정지어 주는 것이 윤리이고 도덕이며 이를 바탕으로 인간세상의 질서가 바로 서게된다.   유교는 인본주의(人本主義)를 바탕으로 인의예지(仁義禮智)를 표상(表象)하는 사상이요, 철학이며 학문이다.   요즘 무너져 가고 있는 “인간윤리(人倫)와 도덕성(道德性) 회복(恢復)을 위해서라도 유교를 진흥시켜야 한다.” 라고 하면 필자만의 생각일까?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생각에 젖어 본다.
    • 오피니언
    • 기고
    2019-04-19
  • 이천>[기고] 가자! 가자! 도서관으로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팀장 조동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우리 시 공공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다. 각종 공연에서부터 만들기 강좌, 인문학 강좌 등 마음먹고 시간만 낸다면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 속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행정 직렬인 나는 20여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부서에서 일해 왔지만, 도서관 근무로만 치자면 이제 갓 7개월을 넘긴 신입직원이다. 사서 직렬인 팀원들이 도서관 업무에서는 한참 선배들이다.   이 곳에서 처음 맞이한 ‘도서관 주간’의 의미를 찾아보니, ‘도서관의 보급 및 도서관 이용자의 증대를 목적으로 도서관의 중요성과 도서관 봉사의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설정한 기간,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의 1주간’이라고 한국도서관협회 홈페이지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도서관 주간 행사 준비를 위해 직원들은 바쁜 시간을 보냈다. 좀 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다. 비단 이때뿐만 아니라 다른 수많은 날에도 도서관은 바쁘다.   어린이도서관만 보더라도 이번 달 도서관 주간행사가 끝나면 다음 달에는 다문화 북스타트 책놀이와 어린이스토리텔러 양성과정 개강을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6월에는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 중이다.   도서관에 근무하게 되면서 두 가지 인상 깊은 일을 경험했다.   먼저,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사서는 책을 대출해 주고, 책꽂이에 꽂고, 도서를 소개해 주는 일을 하는 직업군이었는데, 막상 도서관에 근무해보니 그 일은 사서의 수많은 일 중에 한가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도서의 대출, 반납, 관리에 더해 시민들의 요구를 파악, 분석해서 독서진흥을 위한 수준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홍보하는 일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었다. 오늘도 그렇다.   도서관 직원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사를 섭외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지난’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프로그램 내용을 꼼꼼히 검토하고 강사와 강의 일정을 맞추는 것도 세 번, 네 번 이상 거듭되는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어려움의 가장 큰 원인은 예산문제이다.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된 예산액의 강사(공연)료를 사서들은 그야말로 노력과 끈기로 이겨낸다.   강의 일 년 전부터 작가에게 수시로 메일을 보내고, 전화 연락을 하고, 공공도서관의 형편을 이해해 달라고 읍소까지 해서 모셔온 강사분들이 부지기수다. 강사 섭외를 위해 수많은 시간을 할애해야만 하는 정보탐색과 독서는 기본이다. 어제 기획해서 오늘 올리는 얄팍한 프로그램들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시민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도서관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무료이기 때문에 쉽게 강의나 공연을 신청하고 별다른 연락 없이 불참하는 일은 나를, 사서를, 도서관 직원들을 맥 빠지게 한다.   나머지 하나는, 도서관에 새 책이 아주 많다는 사실이다.   어린이도서관을 살펴보면 올해 신간 도서 구입예산이 5,200만원에 이른다. 어린이도서를 4천여 권 이상 살 수 있는 예산이다. 다문화 특화도서관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다문화 도서 구입비도 1,000만원 별도 책정되어 있다.   새로운 책들은 자료실 서가에 꽂히고, 오래되거나 파손된 책들은 보존서고로 자리를 옮겨 가며 내 집 책꽂이 책들보다 신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게 도서관 책들이다. 그 근간에 사서를 포함한 도서관 직원들의 쉼 없는 노력이 배어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이러한 도서관에 대해 진작 관심을 갖고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이제 20대에 들어선 아이를 둔 부모 입장에서 내 아이가 책과 함께 도서관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같이 성장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주말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오시는 부모님들이 정말 많다. 부럽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   1890년대 이전 미국에서는 어린이가 도서관에 출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어린이와 개는 출입 금지’라고 표지판을 걸어놓은 도서관도 있었다고 하니 지금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책과 도서관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나열할 수 없는 수많은 장점도 그렇지만, 어린 시절의 도서관 방문 경험은 인생을 살면서 언제라도 도서관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복주머니 하나를 허리춤에 꿰차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는 2009년 개관이래 ‘북스타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아기에게 그림책이 담긴 책꾸러미를 무료로 선물해 주는 사업이다. 우리시는 6개월에서 24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주민등록등본과 보호자 신분증을 가지고 도서관에 방문하면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북스타트 책놀이’도 운영 중이다. 책과 관련된 다양한 신체놀이, 표현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상호 교감하는 책놀이 수업은, 현재 1기가 운영 중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 12개월~36개월 아기들이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책놀이를 경험하고 있다. 상반기 중 2기, 3기도 진행된다.   평일 참여가 어려운 아기와 부모님을 위해, 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아가랑 주말 책놀이’, ‘아빠랑 주말 책놀이’ 프로그램도 기획되었다. 올해 처음 마련한 주말 책놀이에 나도 기대가 크다. 참여자분들이 만족하셨으면 좋겠다.   문화강좌를 포함한 도서관의 정보는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이천시립 공공도서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네이버 밴드에 접속하면 좀 더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프로그램 모집계획안은 물론 강의 후기, 참여자들의 댓글들이 함께 실려 상호소통이 가능하다.   밴드의 운영은 다른 시·군 도서관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우리 시 도서관만의 특화된 홍보 방법이다.   도서관에는 책이 중요하다. 이용자도 중요하다. 어린이도서관에는 도서관을 방문해 주는 아가와 어린이들, 함께 와주시는 부모님들이 중요하다. 그리고 책과 이용자와의 관계를 잘 이어주는 사서를 포함한 도서관 직원들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도서관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빛이 난다.   그걸 바탕으로 우리 도서관 직원들이 더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여러 어려움에도 지치지 않고 우리 시 도서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성장시켜 나가길 희망한다.   올해 도서관 주간 공식표어는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은 짓다” 이다. 도서관은 정말 그런 곳이다. 가자! 가자! 도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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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 이천>[기고] 아기 예방접종 갔다가, 북스타트 안내문을 보았어요
      [이천 어린이도서관 조동준 팀장] 요즘 아기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를 방문하면 ‘아가는 책을 좋아해요’ 라는 문구와 함께 ‘북스타트 책꾸러미 무료 선물’이라고 적힌 초록색 종이를 쉽게 볼 수 있다.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 북스타트 홍보를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해 설명과 함께 시민분들께 전해달라고 부탁하며 두고 간 홍보지다.   어린이도서관에서 북스타트 홍보를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는 중이다.   지난달에는 직원들을 찾아갔다. 출생신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지와 함께 들고 간 책꾸러미 견본품을 보여주며 북스타트에 대해 설명했다. 행정업무를 하는 공무원이지만 그동안 자세히 모르고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홍보를 잘 하겠다는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달에는 관내 병원 중 영·유아들이 주로 찾는 곳을 방문하며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구한,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포함한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40여 곳이 그 대상이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아기에게 그림책이 담긴 책꾸러미를 선물해 주는 사업으로, 이천시에서는 6개월에서 24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책꾸러미 수령을 희망하는 분은 주민등록등본(최근 3개월 이내)과 신분증을 가지고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 이천시립청미도서관, 이천시립마장도서관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된다.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책 수령이 가능하다.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의 경우 매주 목요일 2차례(오전10시, 오후2시) 북스타트와 함께 아기에게 책 읽어주는 방법 등을 설명해 주는 북스타트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니, 시간이 허락된다면 목요일에 방문해 보자.   책꾸러미에는 <엄마,아빠를 위한 북스타트 가이드북>과 <그림책>이 들어있다. 그림책은 통상 2권으로 구성되나, 북스타트 활성화를 위해 당분간 3권으로 운영 중이다.   준비된 그림책이 소진될 때까지만 3권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책꾸러미 수령 대상이면 늦지 않게 서두르자.   새로운 봄, 아가에게 책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봄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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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9
  • [기고] ‘예스파크, 이천도자예술마을' 을 알고 계신가요?
      [도예가 김순식] 예스파크는 이천지역에 흩어져 있던 소규모의 도자제조업체를 한 곳에 모은 도자문화콘텐츠 단지다.   이천시는 도자기 중심의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200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우리 도예인들은 이곳에 자신만의 공방과 집을 짓고 생활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 도자의 메카를 넘어서 세계적인 도자문화 예술의 플렛폼을 기대하며 이곳에 입주했다. 현재 공방 170곳이 들어섰으며 85%가 입주 완료한 상태다.   시는 애초 예스파크 조성으로 연인원 1000만 명의 관람객 유치와 63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보는 등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가 될 것으로 내다 봤지만 공방마다 관람객이 하루 평균 1~2명 수준에 머무르면서 우리 도예인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해 2018 이천도자기축제를 예스파크에서 개최하면서 홍보에 주력했지만 그때뿐으로 예스파크의 존재감이 미미했다.   입주자들은 장소적 특성에 맞는 도자기축제의 행사구성이 부족했고, 다른 축제와 차별성이 없어 예스파크가 부각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이 아닌 평시 운영기획안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개발이 시급하다고 본다. 그래도 매년 개최되는 도자기축제의 성공이 바로 예스파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필자는 현재 중국 경덕진을 오가며 작품 활동하고 있다. 경덕진 도자기 축제인 도자박람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그들의 성공적인 도자축제를 보면서 이천 도자기축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스파크의 활성화와 도자기축제의 성패는 도예인과 시정부의 긴밀한 협업과 각자 주어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이번 도자기축제만큼은 입주민 작가의 한사람으로서 예스파크에서 잘 치러보고 싶다.   자체 입주민협의회에서는 예스파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에는 리버마켓을 운영했으며, 2월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예스파크가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서 신이 났다. 도자기축제도 이런 형태로 진행해도 좋겠다는 새로운 반응도 있다.   우리 예스파크 입주민들은 이천도자기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입주민, 지역도예인, 관람객, 이천시민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장을 만들어야 한다.   올해 2019년 도자기축제에 예스파크입주민이 거는 기대가 크다. 이번 축제를 매개체로 예스파크가 널리 알려져 이천시의 유명 관광지가 되었으면 한다.   새롭게 달라진 축제로 이천도자기가 지난 명성을 되찾고 예스파크도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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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8
  • 이천>[기고]소방消防, 사라지는 것을 막는 일
      [이천소방서 권규형 소방교] 소방消防 「명사」 : 화재를 진압하거나 예방함   모두가 알고 있는, 국립국어원에 등재된 소방이라는 단어의 정의다. 그럼 이제 한 자씩 의미를 나눠보자.   소消 : 사라질 소 / 방防 : 막을 방 / 소방消防 : 사라지는 것을 막는 일.   나는 후자의 뜻을 더 좋아하는데, 사라져선 안 될 것들이 사라지는 것을 막는 일. 그것이 소방이라는 단어에 총합된 의미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2017년 제천 화재부터 2018년 종로구 고시원 화재까지. 또다시 소중한 생명들이 덧없이 스러져갔다.   현대사회는 급속도로 고도화 되었고, 이를 뒷받침 할 기반과 안전의식은 아직 뒤따라오지 못했다.   화재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인데, 대피해야 할 비상구가 폐쇄되어 있거나, 불법주정차 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3월부터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에 대해 3대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119소방안전패트롤을 전면 재시행 한다.   3대 불법행위란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주정차로서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행위들이다. 반복, 불시단속을 기본방침으로 인명피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려 한다. 우리는 항상 늦게 깨닫는다. 지나가 버린 뒤 후회하고, 돌이키려 애쓴다.   어떤 일들은 돌이킬 수 있으나, 어떤 일은 단 한 번의 발생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화재사고는 멀리 있는 뉴스나 드라마의 이야기가 아니다. 언제라도 내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생명을 지키는 일에 과한 것은 없다. 생명과 직결된 화재예방에는 무한정의 관심과 노력이 투입되어도 과하지 않다고 믿는다.   비상구 앞 장애물을 치우는 사소한 화재예방 습관부터, 적법한 화재예방시설 설치까지, 우리 모두 소방消防하자. 각자의 소중한 세계가 사라지지 않도록,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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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4
  • 여주>[기고]겨울철 3대 난방용품 안전수칙을 아시나요?
      [여주소방서 강현호 소방사] 차가운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하는 계절 겨울이 왔다.   겨울만 되면 군복무 시절 내피를 2겹 이상 껴입고 초소근무를 섰던 기억과 초등학교 때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어머니의 방침으로 자주 사용했던 정기장판이 생각난다.   전기장판은 경제적인 면에서 효율성이 좋으나 자칫 잘못사용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난방용품이다.   본인 또한 안전인증(kc)마크 없는 전기장판을 구겨진 채로 장시간 사용하다가 전기장판이 새까맣게 탄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전기장판뿐만 아니라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겨울철 3대 난방용품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오늘 겨울철 3대 난방용품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첫 번째 전기히터 및 전기장판 안전수칙에는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기, 이불이나 소파와 같은 가연성, 인화성 물질 가까이 두지 않기, 한 두 시간에 10분 정도 꺼두기,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금지, 플러그 콘센트에 완전 접촉 시키기,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지 않기 등이 있다.   두 번째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에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할 것, 보일러 및 난로 주변 2미터 이내 가연물을 두지 말 것, 연통 과열로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기 쉬워 벽과 천장사이 일정한 거리를 둘 것, 열 차단 가능한 단열판 설치, 연소실 및 연통 안에는 타르 등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불을 지펴둔 채로 장시간 출타 자제하기 등이 있다.   우리에게 따뜻함과 경제적인 효율성을 주는 난방용품이지만 순간방심하면 언제라도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우리 모두가 주의사항을 숙지해 화재로 인한 피해가 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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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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