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에슬론 아시아선수권대회, 엘리트 남자 U23 부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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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기e조은뉴스] 이천시청 소속의 트라이애슬론팀 서승훈(22) 선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서승훈 선수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대만에서 개최된 ‘2015 뉴타이페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엘리트 남자 U23 부문에서 1시간 4분 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이 공인한 이번 대회는 14개 아시아 국가 출신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엘리트는 올림픽 코스(수영1.5km, 싸이클40km, 달리기10km)에서, 주니어는 스프린트 코스(수영750m, 싸이클20km, 달리기5km)에서 열띤 승부를 펼쳤다.
서승훈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더욱 매진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작년에 이천시청에 입단한 서승훈은 강점인 수영을 바탕으로 싸이클과 달리기의 기량을 1년여 만에 최상위로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다음달 5일 속초시 청초호 유원지 및 주변도로에서 개최될 ‘2015년 설악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14회 설악대회에서는 이천시청의 이대영(21)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국내 최고의 철인들이 참가하는 ‘2015년 설악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는 속초시와 (사)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최하고 전국에서 약 1,000여명의 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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