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기e조은뉴스] 남한강의 시원스런 풍경과 백로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성화한 이포보를 눈에 담을 수 있는 경기 여주시 천서리.

이곳은 볼거리만큼이나 막국수로 유명해 속까지 시원하고 짜릿한 중독성 깊은 맛으로 한여름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을 수 있다.

강계봉진막국수는 강봉진 대표의 선친인 강진형 선생이 평양북도 강계 고향에서 즐겨먹던 메밀국수를 당시 봉진식당에서 팔기 시작해 올해로 40년이 됐다.

엄선한 식재료와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맛에 대한 지극정성을 철칙이자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이 때문인지 1991년 이포대교가 생기기전에도 막국수 한 그릇 먹기 위해 나룻배를 타고 건너는 불편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이미 오래전부터 맛집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 인근 부대에서 군 생활을 했던 장병들은 세월이 훌쩍 흐른 지금도 막국수 맛을 잊지 못해 손녀·손자들 손을 잡고 들리는 수십 년 단골이 됐다.

후미진 곳에 위치했지만 점심시간과 주말에는 두툼하게 썰어 낸 돼지편육을 곁들인 명품 막국수 맛을 찾는 미식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강계봉진막국수는 국산메밀 95%에 고구마전분 5%를 넣어 반죽한 면을 사용하며 면에 뜸을 들이는 과정을 거친다.

사골과 양지, 황태를 넣고 푹 고은 육수와 조선간장, 청양초 고춧가루를 넣은 매운맛 양념장은 시원하고 담백함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또한 강 대표는 40년 명맥을 이어 가는 것은 손님들 덕으로 생각하고 매년 인근 초등·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남다른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주위의 호평을 받고 있다.

- 주소 :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길 28

- 메뉴 : 막국수, 편육, 온막국수

- 전화 : 031-882-8300

- 좌석수 : 230석

- 주차대수 : 1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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