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는 2012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경기도 유소년축구 대표로 출전,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연습에 여념이 없는 세종유소년FC를 찾았다.
 
여주 세종유소년축구단은 지난 2010년 5월 창단됐다. 매주 금, 토, 일요일 주 3회 오학체육공원에 회원들이 모여 축구를 즐긴다. 이들은 꿈나무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윤희영 단장과 손동수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전국 대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주 세종유소년축구단(단장 윤희영)은 손동수 감독, 이후정 학부모회장 등이 주축이 되어 66명의 꿈나무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창단 2돌을 맞은 것에 비해 팀워크는 물론 실력도 만만치 않아 지난해 6월 가평에서 열린 제1회 에코피아 가평컵 및 제16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중등부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8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5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중등부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경북 상주에서 있은 제3회 명실상주컵 및 제17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는 하루에 20골을 쏟아 부으며 중등부 우승을 차지해, 자타가 인정하는 전국 최고의 꿈나무 축구클럽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세종유소년FC 단장을 맡은 윤희영(54세, 승리기업 대표) 단장은 “지난해와 올해 각종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여주군을 빛내고 위상을 드높여 준데 대해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아이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뤄 낸 값진 결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기쁨을 주는 단장으로, 세종유소년FC가 여주를 빛내고 또 여주가 명문 축구의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부모회장을 맡고 있는 이후정(여주군산림조합 상무) 회장은 “세종유소년FC 아이들은 평소엔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또 주말에는 운동장에서 열심히 공을 차며 올바른 심성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로, 특히 다른 팀의 부모들이 세종유소년FC를 상당히 강한팀으로 평가하고 있어, 부모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밖에 세종유소년FC 학부모회 총무를 맡고 있는 이난경 씨는 “시합이 있을때면 아이들과 함께 전국을 다니고 있는데, 아이들이 쌀이 좋아서 그런가 좋은 성적을 내 주고, 또 여기에 다른팀 학부모들이 우리를 보면 ‘무서운 아줌마들이 왔다’ 라고 할 정도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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