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여주시의회 정종철 의장.jpg
 

존경하는 22만 이천시민 여러분!

 
대망의 2016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넘치시고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 전국을 뒤덮은 메르스 공포 속에서도 우리 이천시는 시민 모두의 하나 된 뜻으로 두터운 먹구름을 거둬내고 희망의 햇살을 온몸으로 맞이한 해였습니다.
 
우선 SK하이닉스가 단일 건물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M14 반도체 공장 준공과 함께 추가 공장 건설을 비롯하여 대규모 투자를 공언하면서 우리 이천이 세계 첨단산업을 주도하게 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알려왔습니다.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에 선정 된 이천쌀문화축제, 대한민국 제3호의 말 산업 특구 지정은 이천의 자부심이자 시민 모두의 기쁨이 되었고, 이천을 찾은 6만 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 방문객에게 역대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염려를 기우로 바꾸며 체육도시로서의 이천의 명성을 확인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 모두는 대내외의 거대한 소용돌이에도 흔들리지 않는 선진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이천시민 모두의 뜨거운 열정과 단합된 힘이 이뤄낸 쾌거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천시(天時)는 지리(地利)만 못하고 지리(地利)는 인화(人和)만 못하다는 맹자의 말씀은 불리한 때와 위치를 극복하고 창대한 발전을 이룩할 힘은 오직 여러 사람의 하나 된 마음이라는 것으로 새로운 2016년 새아침을 열며 우리 이천시민 모두가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야할 정신입니다.
 
그리고 저희 의회는 밝은 햇살 가득한 이천의 미래를 염원하는 22만 이천시민의 뜨겁고 힘찬 목소리를 한 곳에 모으는 일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변함없이 정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우선 저희 9명 의원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정당과 개인의 이익은 뒤로하고, 오직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우리 모두는 무한히 양보하고 화합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우리의 각오가 시민에게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또한 더 많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더 높이 시민의 뜻을 세우겠습니다.
 
시민과의 토론회, 현장방문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그 거룩한 뜻이 제대로 전달되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완공을 눈앞에 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남이천 IC, 특전사 이전사업, 내년 완공이 예정된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무엇보다 주민이 만족하는 결과로 도출되도록 세심히 살필 것입니다.
 
이와 함께 중장기 사업인 마장중리택지지구, 3개 역세권 개발사업, 도자예술촌, 이천-충주 간 철도사업의 경우에는 당장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에 급급하여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각 사업 일정에 따라 집행부와 협의하고 논의하면서 더욱 열정적으로 한편으로는 차분히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의 M14 공장 완공과, 동아제약 970억 신규투자라는 가시적 성과가 있었던 만큼 지금이 곧 기회다! 라는 신념으로 추가적인 규제철폐와 완화, 그리고 4년제 대학과 기업․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더욱 힘을 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밖으로는 안전, 고용, 교육, 복지 등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모든 분야에서 부족한 부분, 바꿔야할 부분은 없는지 발로 뛰는 현장의정으로 세심하게 들여다 볼 것이며, 안으로는 조례 제․개정, 시정질문, 각종 예산안 심사를 통해 의회 본연의 책임의정 구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2016년 새해에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로 모아진 여러분의 힘입니다.
 
그 힘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쓸 것입니다. 이천의 비상을 위해 부디 힘찬 기운을 함께 쏟아 주시고 저희 의회에도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 시민여러분이 가시는 모든 길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다시 한 번 크게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