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뇨 현상이란 페루와 칠레 연안에서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 오늘날에는 장기간 지속되는 전 지구적인 이상 기온과 자연재해를 통틀어 가리킨다.
국가화재통계시스템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 겨울철 화재는 줄어든 반면 봄철 화재는 증가추세에 있고 화재원인 중 부주의가 54.2%, 화재장소 중 야외·산불·들불 등이 38.7%로 가장 많았다. 이와 같이 통계로 보더라도 봄철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로 인한 야외·산불·들불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에 대해서 봄철 산불 등 화재예방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화재원인 1위인 부주의를 줄여 나가야 한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쓰레기소각, 담배꽁초, 논·임야 태우기, 가연물 근접배치 등이다. 이 모두가 어떤 작업을 하면서 조금만 주의를 하면 충분히 화재를 예방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국민안전처에서는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위험 대형공사장에 임시소방시설 설치·지도 및 관계자 간담회 또한 용접부주의, 안전수칙 준수 등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용접부주의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용접이나 절단 작업시 화재예방 기술지침이 있다. 작업시 이 내용을 근로자들이 잘 지킨다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많이 줄어 들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 문제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므로 반복적으로 실행해 체득하지 않는다면 이런 부주의 사고는 계속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망각하지 않기 위해서는 행위자의 생활화 노력이 있어야 해결될 것이다.
둘째, 화재발생 장소 중 야외에서의 산불, 들불 등이 많이 발생하므로 산행시 금연 및 화기취급 등을 삼가해야 한다. 기상 이변으로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산불 예방홍보 활동 전개, 산불대비 대응태세 구축, 산불 초동 진압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등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봄철이 되면 많은 행락객들이 산을 찾고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80%을 차지 할 정도로 사람이 산불의 주범인 것이다.
또한 산불을 줄이기 위해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행위 차단, 입산통제 구역 등산금지, 화기 취급 금지 등을 반드시 준수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산불 등의 예방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자. 우리나라의 산림 비율은 70% 정도로 휴양 등 치유 기능 및 수원의 조절 기능, 산사태 방지, 목재 생산 및 등산 인구 증가로 취미 생활의 장소로도 인기가 높고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배출에 제한을 두는 제도를 만들어 거래가 가능하게 만든 탄소배출권이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토록 소중한 산림은 한 번 훼손되면 복구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산행시 안전수칙 준수 등이 체득 될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봄철 화재예방에 대해 살펴 보았다. 모두가 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느냐의 차이에 따라 산불 발생 등은 줄어들 것이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질 순 없겠지만 하루 빨리 우리 국민 모두가 어디에서든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면 화재예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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