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당 개혁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8월 9일 전당대회 한 달을 앞두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뒤
지지자 천여 명이 참석한 출정식에서
갑질의 시대를 끊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평정당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정병국/5선 경기 여주·양평
모든 후보들이 ‘당을 바꾸겠다’ ‘혁신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으로 바꾸겠습니까?
당의 당헌·당규가 잘못되어 있습니까, 법이 잘못되어 있습니까.
이것을 집행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공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익을 위해서 계파의 이익을 위해서 운영을 했기 때문에 이지경이 됐던 게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잘못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죽음으로 내 몰리고 우리 국민들이 실음하고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치권은 국민들의 어려움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들의 권력과 계파의 이익만을 위해서 늘 갑질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지경 아닙니까.
이제 이 갑질의 시대를 끊읍시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수평의 시대를 만들어 갑시다.
우선 먼저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우리당은 한분 한분의 의사가 존중이 되고 그 뜻이 전달될 수 있는 민주적 정당시스템을 도입을 해서 여러분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살려갈 수 있는 새누리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 의원은 또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강한 국민을 만들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정병국/5선 경기 여주·양평
군사독제 정권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장기집권 막아보자고 만들었던 법이 87년 헌법입니다.
이제 그 헌법이 만들어진 뒤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가 그 옷을 입고 있는 겁니다.
시대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이 옷을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국민들이 강한 헌법, 국민들의 뜻이 국민들의 이익이 대변되는 헌법, 권력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어 많은 국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정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004년 한나라당 천막당사 시절을 거론하며
당 개혁을 위한
변화와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int▶ 정병국/5선 경기 여주·양평
이제 이 시점에서 천막당사를 쳐가면서 우리 새누리당을 살리고자 개혁에 앞장섰던 저 정병국이가 이 시점에서 앞장서서 나가지 않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초선 때부터 정치에 입문한 이례로 끊임없이 당의 혁신, 정치의 혁신을 위해 앞장서 왔고 때로는 외톨이가 되기도 했지만 저는 한번도 정치개혁, 정당개혁의 신념을 바꿔본 적이 없습니다.
지난 12년 전(2004년)에 천막당사를 치고 잃어버렸던 10년 정권을 되찾아와 지금 8년을 넘기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다시 천막당사의 정신으로 이것을 회복하고 다시 바로 세워야 될 임무가 저에게 있고 ‘제가하게 되면 당의 개혁은 그 자체만 가지고도 이뤄지는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천여 명이 모인 당대표 출정식의 초점은
혁신과 당원중심의 수평정당이었습니다.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당권경쟁에 뛰어든
정병국 의원이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갔습니다.
 
 
정병국 의원, 새누리당 당대표 출마 선언.jpg
 

경기e조은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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