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2골 차이로 앞서다가 후반전 2골을 실점, 20개 팀 중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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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기e조은뉴스] 양평FC(감독 차승룡)가 지난 16일 용문체육공원에서 열린 ‘2016 K3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빗속에서 두 골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친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양평FC는 전반 7분 정한국 선수, 전반 9분 심영길 선수의 연속골을 바탕으로 전반전을 리드하며 마무리했으나, 후반 20분 파주시민축구단의 박종인 선수와 후반 30분 강시훈 선수에게 잇달아 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번 무승부로 양평FC는 6승 5무 2패(승점 23)로 리그 20개 팀 가운데 6위에 랭크됐다. 이번 경기에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유동규 선수가 9골로 개인득점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차승룡 감독은 “전반 이른 시간에 득점한 두 골을 끝가지 지키지 못해 아쉽다”며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다음 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화성FC와의 원정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선교 구단주는 “경기에서 옐로카드가 5장이나 나오는 거친 경기로 선수들의 부상이 염려된다”며 “비가 오는 가운데도 끝까지 응원을 함께 해 준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K3 리그의 1위는 포천시민축구단(승점 34), 득점 1위는 김성민 선수(12골 김포시민축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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