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학산 김성률배 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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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기e조은뉴스] 경기 양평군청 씨름단(감독 신택상)이 통합씨름협회가 주관·주최한 ‘제13회 학산 김성율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양평군청 씨름부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구미시청 씨름단을 누르고 창단 이후 첫 단체전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는 경장급 나상엽의 첫 번째 경기부터 소장급 윤호준, 청장급 이재안이 세 번째 경기까지 내리 따내고 구미시청에 두 경기를 내주었으나 역사급의 김보경 선수가 6번째 경기를 따내 7전 4선승 경기에 종지부를 찍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단체전 경기에 앞서 열린 장사급 장성복 선수와 역사급 김보경, 용사급 최원진, 용장급 송남태, 청장급 이재안, 소장급 윤호준, 경장급 나상엽 등 7명이 출전한 개인전은 8강에서 4강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신택상 감독은 “개인전에서 성적을 내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선수단의 의지만큼은 어느 때보다 강했다”며 “특히 객관적으로 양평 선수단 보다 한 수 위인 구미시청을 상대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어 “단체전 첫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어떠한 상대팀과의 경기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생겼다”며“씨름단에 관심을 갖고 격려해 준 김선교 군수님과 군민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평군청 씨름단의 다음 경기는 8월 22일, 제2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와 올해 가장 큰 대회 중 하나인 9월 12일,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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