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추석장사씨름대회’백두급(-150kg)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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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기e조은뉴스] 지난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양평군청 씨름부 소속 장성복 선수가 백두급 1품(2위)에 올랐다.

장성복 선수는 대회 16강에서 광주시청 소속 박진호 선수를 들배지기와 잡치기로, 8강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이종철 선수를 차돌리기와 안다리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증평군청 소속의 서수일 선수를 빗장걸이와 잡치기로 2대0으로 이기며 결승에 오르는 등 3경기 모두 2대0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며 최상의 기량을 보여줬으나, 결승에서 의성군청 손명호 선수에게 3대1로 패하면서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이날 현장에서 열띤 응원을 펼친 군민들은 “멋진 기술과 무서운 기세로 상대 선수들을 제압하고 백두급 1품을 거머쥔 장성복 선수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환호했다.

신택상 감독은 “오늘 현장과 안방에서 양평군청 씨름단을 응원해주신 모든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쉽게 추석장사는 놓쳤지만 멋진 경기를 펼쳐준 장성복 선수가 자랑스럽다. 앞으로 씨름의 부활을 위한 초석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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