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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이 발전하려면 주민의 생활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고 일정한 수준의 인구가 분포되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어느 정도의 산업기반이 조성되어 일자리가 풍부하고, 레저와 여가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9월 23일 ‘도․농 복합 여주시’로 출범하는 여주는 이와 같은 여건이 충실하게 갖추어져 있고,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고장으로 변모했다.
 
풍족한 삶이 보장되는 여주시로 비상하다...
 
 
여주는 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며 수천년의 세월을 흘러가는 남한강과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남한강변 수변의 스포츠․레저․문화공간과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국보4호 ‘여주 고달사지 승탑’ 등 보물 18점과 천년고찰 신륵사, 여주파사성, 명성황후 생가 등 83점의 문화재와 선사유적지 등이 전역에 고루 분포돼 있다.
 
이와 같은 문화와 유적은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역사 교육과 탐구학습이 가능한 생생한 체험의 장소가 되며, 어른들에게는 넉넉한 휴양의 명소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강한 여주의 농촌을 육성하기 위해 ‘강소농(가족단위로 특성화된 농사를 지어 고부가가치 창출)’육성, 고품질 쌀의 생산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서비스 방식인 통합 RPC 운영, 녹색농촌 체험마을과 주말농장 26개소 운영 등 여주의 농촌 생태지도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
여기에 더하여 오랜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여주 도자산업은 새로운 도자 디자인을 개발하고, 가벼운 도자기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여주지역의 400여 도자기공장의 판로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하여 여주도자백화점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제2의 부흥기를 열어가고 있다.
 
산업의 발달과 함께 여가 선용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골프장 또한 현재 22개소(3개소는 공사 중)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7월 개장한 경기 동남부 최초의 특1급 관광호텔인 썬밸리 호텔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고, 내년 말 증축이 완료되면 아시아 최대가 되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250여 점포)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여주는 이제 수도권 문화․관광의 중심지역으로 우뚝 서게 된다.
 
118년 만에 되찾은 여주시, 행복 주는 고장으로 각광...
 
뿐만 아니라 2015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과,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제2영동고속도로 및 여주로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나들목이 한 자치단체에서 무려 7개소나 생겨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완비되어 전국 어디서나 여주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조선시대 시(市)인 여주목(牧)에서 여주군으로 강등 된지 꼭 118년 만에 되찾은 ‘여주시’는 오랜 기다림 끝에 남한강에서 비상하여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하여 용트림을 하고 있다.
 
문화․관광을 기반으로 하여 도시와 농촌이 고르게 발전하고,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곳으로 변모하고 있는 여주에서 생활의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건강한 생활설계를 하면서 행복한 삶을 누려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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