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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 흥천면(면장 이현숙)은 지난 9일 율극2리 경로당에서 ‘2016 우리동네 세종한글 사랑방 수료식’을 개최했다.

‘우리동네 세종한글 사랑방’은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뜻을 널리 실천해 시민 모두가 한글을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율극2리 11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8월 26일 첫 수업을 시작하고 총 15회, 30시간으로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혼자 한글을 읽는게 평생 소원이었는데, 소원을 이룰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이 친구들과 함께 글을 더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현숙 흥천면장은 “부모님같은 어르신들이 글을 배우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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