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건우·황선홍 C2 500M 금메달...황선홍은 동메달 2개 추가

양평중학교 카누.jpg
[양평=경기e조은뉴스] 양평중학교(교장 박해준) 카누부(감독 정동춘, 코치 방영오)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하남시 한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31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지건우와 황선홍(2학년)은 중등부 카나디안 2인승(C-2)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카나디안 1인승 200M와 500M에서도 황선홍이 동메달을 차지해 양평중학교룰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카누 명문교의 반열에 올렸다.
카누 청소년국가대표인 지건우와 황선홍은 27일 대회 사흘째 남중부 C-2 500m 결승경기에서 2분06초18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쟁쟁한 3학년 선배들인 박기철-이대운 조(대전 대화중·2분10초031)와 오해성-박철민 조(서산 서령중·2분13초181)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국 최고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킨 지건우와 황선홍 학생은 카누를 시작한지 1년만인 지난 5월 소년체전 C-2 500M 결승에서 2위로 골인하는 기염을 토하며 당당히 청소년대표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6월7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파로호 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는 당당히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방영오 코치는 “그동안 양평군과 학교, 학부모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어, 실전감각을 더 키운다면 카누 강호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카누 꿈나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양평군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학부별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으며, 남자 중학부 26개팀 98명 등 102개팀 424명이 참가한 최고의 전국대회다.
C는 카나디안으로 숫자는 탑승인원이며 한쪽 무릎을 꿇고 한쪽방향으로 노를 젓는 경기경기종목이며, K는 카약을 뜻하고 양쪽으로 노를 젓는 형식의 경기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