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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화하는 여주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9월 23일 여주시 출범과 함께 여주시의회 초대 의장을 맡은 김규창 의장은 지난 7일 여주기자협의회와의 인터뷰에서 "여주시가 출범하던 날, 시민들의 참여의식과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회단체의 단합된 힘을 보면서 위대한 여주인의 참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시민의 큰 뜻이 이러한데 여주시의회도 그대로 안주하고 있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 여주시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의회로 바뀐 후 새로운 각오나 다짐을 말씀하신다면?
▶ 우선 지난 9월 23일 여주시가 출범하던 날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여주시 의원님들은 시민의 참여의식과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회단체의 단합된 힘을 보면서 위대한 여주인의 참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의 큰 뜻이 이러한데 어떻게 여주시 의회가 그대로 안주하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동안도 원활한 시 추진을 위해서 의회차원에서 조례정비는 물론, 추경예산의 심의, 의결을 적기에 완료함은 물론, 다양한 주민의 요구를 집행기관에 전달해 왔지만, 새롭게 변화하는 여주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자긍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6대 의회 전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 의정을 평가하신다면?
▶ 스스로 의정활동을 평가하라고 하니 조금은 난처하지만, 저는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집행기관을 견제하면서도 지역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의장 직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의회의 기본적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의회의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집행기관의 행정추진을 발목 잡거나, 질책성 위주의 사후적 감시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미리 제시하고 함께 해결 하며,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시민의 뜻이 반영되게 의정활동을 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원 간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여 그동안은 불협화음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 없이 오직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시의회로 전환되면서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지?
▶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사실상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의회 조직이 1개 팀이 늘었지만 인원은 팀장인원 1명만 늘어난 상황으로 변화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시의회 직원들도 새삼 업무수행에 있어서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타 도농 복합시의 의회에 뒤지지 않는 마인드로 무장하고, 업무에 있어서 혁신적 사고로 업무를 수행해 의정활동을 지원할 준비가 되었으며, 저를 비롯한 의원님들도 여주가 118년 만에 시로 재탄생한 만큼, 그 위상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하자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내부적으로는 시민이 공감하는 기본원칙과 순리에 따라 그동안의 의정경험과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의정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다각적인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의회가 되어 변화에 따라가는 의회가 아닌 변화를 주도하는 의회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서 의회역할이 부족하지 않았냐는 여론이 많은데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지?
▶ 대의정치인 의회정치를 하면서 합리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근현대를 지나오면서 많은 대립이 존재해 왔습니다. 대립에 따른 갈등은 국민에게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주워 정치 무관심을 야기 시키게 되었습니다.
저는 합리적 사고로 판단하면서 모든 사고의 중심을 시민이 원하는 의정활동은 집행기관과의 유기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실천해 나가는 한편, 적법하고 효율적인 행정집행을 위하여 견제와 감시기능을 조화롭게 운영하여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것이 시민을 피로하게 하지 않고, 시민이 원하는 의회라는 생각으로 시민 복리증진과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데 비중을 두고 노력해 오다보니 그런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합리적 사고로 입법기능과 의결기능을 적정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의정활동 중 가장 큰 보람을 꼽으신다면?
▶ 제6대 여주군의회의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은 의원 모두가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열정을 다해온 시간들이였습니다.
특히, 여주군민의 뜻을 반영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도‧농복합 형태의 여주시 설치를 위한 활동 △천연가스 발전소 사업 유치를 위한 건의문 채택 △가칭 주암 IC 설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성남~여주간 복선 전철사업 시행 촉구 △팔당 상수원 수질보전 규제 철폐를 위한 활동 △남한강 살리기 사업의 지지 표명 등 주민의 뜻을 반영하기위한 많은 의정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군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의정을 펼치기 위하여 매년 개원 기념일에는 형식적인 기념행사를 생략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실시하는 행사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 집수리 봉사 등을 통해 군민과 함께 훈훈하고 행복한 의정 활동을 한 것이 큰 보람입니다.
◇ 여주시 출범을 맞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여주시민여러분!
이제 여주의 새로운 역사를 도농 복합시가 됨으로 인해 새롭게 써야할 때입니다.
저를 비롯한 여주시의회 의원들은 시민의 뜻을 소중하게 섬기고, 참 된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여주가 되도록 정성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들께서도 국·내외 사정으로 체감경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보니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여유가 없겠지만, 그렇더라도 여주의 발전을 위해 여주시민의 단합된 의지와 행동을 보여 주실 때에는 확실히 보여 주신다면, 여주시가 타 시에 비해 늦게 출범하였지만 가장 비젼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2의 부흥기를 맞이하여 신명나게 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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