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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기e조은뉴스] 지난 여주시장 선거에서 2000여 표 차이로 석패했던 조은세무법인 원경희(58) 대표가 민선 6기 여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경희 대표는 지난 27일 여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14년 6.4 지방선거 여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여주시 출입기자들과 일문일답의 시간을 가졌다.
 
원 대표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현실의 삶보다 더 무거운 것은 불투명한 미래이며 변화없는 여주행정의 방만함과 태만”이라면서 “당면한 현실 앞에 일자리는 줄었고 돈은 씨가 말랐으며 아이들과 젊은이들마저 성공의 기회를 찾아 이 땅을 떠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 대표는 시장 출마 배경에 대해 “썩은 구태와 무능한 행정을 도려내는 개혁, 최고 엘리트인 공무원들의 역량 발휘, 소외된 10만9천여 여주시민들의 주권을 살려내는 정책의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침체된 여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실한 경험과 경쟁력, 여주시민 모두가 공감할 대안을 제시할 깨어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볼거리·놀거리·먹거리가 하나 된 유기적 창조사업을 통한 콘텐츠행정으로 여주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콘텐츠개발과 수익’이라는 기업의 경영기법을 시정(市政)에 접목시킴으로써 각종 규제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이다.
 
또 “여주경영의 실체는 사람이 찾아와 돈이 돌게 하는 것이며 이는 곧 지역민의 염원이며 시민의 선택을 받은 여주시장이 책임져야 할 최우선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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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거법의 제약 때문에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일단의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볼거리, 자연환경을 활용한 중국 계림의 인상공연처럼 수려한 여주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남한강을 배경으로 한 대한민국 최고의 수상 공연시설인 (가칭)‘여주 아트피아’유치. 둘째는 놀거리, 남한강 수변지역을 활용한 4계절 종합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설치해 국제대회 유치. 셋째는 먹거리, 친환경 여주 농산물이 바탕이 된 웰빙 먹거리타운과 각 면단위 5일장을 활성화시켜 세계 각국의 먹거리촌을 순환 상설화해 관광과 공연을 접목시켜 찾아오는 여주, 일자리가 넘치고, 돈이 풀리는 여주시를 만들겠다는 것.
 
또한 원 대표는 지난 38년간의 세무공직과 세무법인 대표로 일하면서 쌓은 실무행정과 경영에 대한 이해 및 조직경험, 기업경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여주시를 경영하는 전문CEO가 되겠다는 각오다.
 
원경희 대표는 “‘실패를 두려워하면 창조는 살 수 없다’는 삼성의 모토처럼 저는 현명한 오늘과 내일을 위해 변화와 개혁을 선택했고 도전을 시작했으며 거침없는 항해의 돛을 올렸다”면서 “군림하는 선장이 아닌 깨어있는 사공이 되어 쉼 없이 진격의 노를 저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원 대표는 능서면 출신으로 능서초등학교, 여주중학교,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 한국방송대학교 경영학과,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국세청에서 20년 근무했고, 현재 조은세무법인 대표,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정보과학분과위원, 새누리당 여주‧양평‧가평 당협위원회 고문,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중앙회 부회장‧경기도지부 상임회장, 한국문화복지사협회 공동회장 등을 엮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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