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비 대부분을 유류비로 사용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방문교육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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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양영희 방문교육지도사가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주최한 ‘제9회 하나다문화가정 대상’ 시상식에서 ‘행복도움상’을 수상했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2009년 4월 하나금융재단에서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제정한 전국 규모의 시상제도로, 여성가족부와 SBS가 후원하며,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공모 접수 후 3개월여간 전문가의 심사 및 현지 심사가 진행됐다.

주최 측은 “양영희 방문교육지도사는 양평군의 넓은 지리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주일에 600km를 넘나드는 꾸준함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해 봉사에 매진한 점이 인정받았다"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은 물론 다양한 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지원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양영희 지도사는 “많이 부족함에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마음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면서도 더욱 잘해야되겠다는 부담도 생겼다”며, “우리 주위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이 많은 만큼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관심과 나눔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밖에도 결혼이주여성 적응을 위한 집합한국어교육, 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서비스사업, 방문교육사업, 자조모임, 가족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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