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형 시티투어’ 9월~12월 50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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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50회에 걸쳐 테마형 시티투어를 운행한다.

이번에 이천시가 운행하는 투어버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가성비가 아주 좋다는 것이다.

만약 이번 테마형 코스 4곳을 개별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입장료 등을 포함해서 약 3만6,000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1만9,900원으로 모든 비용이 해결된다.

여기에다 36개월 미만 아동이 함께 동행할 경우 아이는 무료체험이 가능하며, 다만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는 지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티투어에 참가하면서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온천식 리조트로 유명한 테르메덴 50% 특별 할인권을 지급한다.

투어버스 탑승도 아주 편리하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별적으로 찾아 올 경우에는 지난해 개통한 경강선 이천역 앞에서 바로 버스에 오를 수가 있다.

물론 투어버스가 이천역 한 곳에서만 출발하는 것은 아니다.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있을 경우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그 밖의 지역일지라도 관광객이 희망하는 출발지로 투어버스가 직접 찾아가서 관광객들을 승차시킨다.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첫 관광지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자가 전시돼 있는 이천 설봉공원 소재 세라피아다.

여기에서는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 공모전에서 입상한 일본, 미국, 유럽 등 유수의 도자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각국의 도자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농업테마공원에선 관광객들이 직접 가마솥쌀밥짓기를 체험하면서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이천쌀로 갓 지어낸 맛있는 밥을 점심으로 먹는다.

이와 더불어 쌀비누 만들기·다육심기·산수유부침개·산수유피자만들기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골라 직접 체험도 하고 부침개 맛도 볼 수가 있다.

이어지는 오후 일정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공룡은 물론이고 각종 곤충으로 꽉차있는 곤충관과 아프리카 조각공원이 있는 덕평공룡수목원을 방문해서 눈앞에 펼쳐지는 공룡의 세상과 만날 수가 있다.

약 1시간 동안 이곳 공룡수목원 관람이 모두 끝나면 이번엔 어른들에게 딱 맞는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대규모 농장에서 대량생산되는 농산물이 아니라, 농업인들이 자신의 밭과 논에서 정성 들여 직접 소량씩 생산해 내고 있어 더 신뢰가 가는 곳이다.

매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웬만한 농산물은 모두 갖추고 있는 편이다.

조병돈 시장은“이천시는 수확체험과 먹거리체험 또 공예와 스포츠·여가체험 등 4개 분야별로 10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다”면서, “이번 시티투어에 포함된 관광지는 이천의 대표적 관광 상품 가운데 인기 있는 곳을 선별해서 구성한 만큼 1일 나들이 코스로는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어르신 또는 유치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이 있을 경우에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관광 코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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