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출범식, 차별화된 지역문화정책 실현...시민의 문화향유기반 확대 기대

179.jpg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오는 21일 본격 출범한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차별화된 문화진흥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 29일 재단설립 운영계획을 수립한 이래 2년 3개월간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역사적인 출범식을 맞이하게 됐다.

시는 지난 10월 30일 여주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문화예술, 축제관광, 행정·경영 등 직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집인원 18명(일반 14명, 무기계약 4명) 중 128명이 지원해 평균 7: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문화예술분야 일반6급(팀장) 직렬이 10:1, 무기(사무)분야가 12: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으며, 일반8급 예술 및 축제 분야가 2:1로 가장 낮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시는 13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면접시험(11.15~11.17) 후 일반직은 21일 우선 임용하고. 무기직은 2018년 1월 1일 이후 임용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행정을 중점으로 이뤄졌으나 나날이 늘어나는 업무와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우선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창작과 공급이 도심 속에서부터 읍·면·동의 작은 공간에 이르기 까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일상 속 문화향유 기반을 넓히기 위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차별화된 문화진흥정책을 펼치고 가족, 여성, 청소년은 물론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문화취약계층과 함께할 수 있는 여주만의 문화적 지평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여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콘텐츠 개발, 전문 인력의 양성과 지원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한 문화예산확보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와 함꼐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문화협력과 연계한 문화교류사업에도 최선을 다하며 지속적인 지역문화의 특성을 연구함은 물론 새로운 문화인프라 확충에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연양동 소재 여주세종문화재단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식이 이뤄진다.

이어 썬밸리호텔에서 각 기관, 문화·예술단체, 시민을 모시고 지역 예술인 축하공연, 설립경과보고, 조성문 상임이사의 설립취지문낭독 원경희 이사장의 출범사로 공식출범행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