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맹자, 한시, 중용반 등 4개 반 총 80명 모집

이천 향교(전교 엄기오)는 2018년 제2기 명륜대학 학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기간은 2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40주간이며, 이천 향교 명륜당과 유림회관에서 이뤄진다. 모집인원은 4개 반 20명, 총 80명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학과별 교육 계획을 보면 서예반은 매주 수요일 오전(10:00~12:00) 유림회관에서 서예가이자 한학자인 이교복 선생의 지도로 이뤄진다.

그 외 맹자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10:00 ~ 12:00), 한시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14:00 ~ 16:00), 중용반은 매주 금요일 오전(10:00 ~ 12:00)에 각 2시간씩 이뤄진다.

맹자반, 한시반, 중용반 등 3개 반은 성균관 부관장이자 한학자인 권기갑 선생이 지도할 계획이다.

이천 향교 엄기오 전교는 “최근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간성이 무너지는 현실에서 사회생활의 기본 질서인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유교사상을 교육함으로 정의 사회 구현에 기여코자 본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많은 유생과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천 향교는 잊혀가는 충(忠) 효(孝) 예(禮) 사회규범을 회복하기 위해 예절(인성) 교육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관내 15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관심 있는 학교의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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