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아 교수의 프로젝트, 소방관 정신건강 회복 위한 영양식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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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난 20일 강상119안전센터에 소방공무원의 PTSD 상담과 요리봉사를 위한 ‘달려라 홍차’프로젝트 팀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달려라 홍차’프로젝트는 홍성아(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전국 119안전센터에 조리실장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 센터를 직접 방문 소방공무원들의 PTSD 상담과 정성껏 만든 요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홍성아 교수 등 3명은 재난현장에 노출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정신건강회복을 돕기 위한 영양 높은 요리를 제공했다.

홍성아 교수는 “소방서에는 주말 요리를 해주시는 분이 없어, 스스로 음식을 준비한다고 우연히 알게 됐다”며 “식사도 못하고 음식을 준비하던 중에 출동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한 번 요리해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근 센터장은“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정말 쉽지 않은 일을 하신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정말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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