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흥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현숙, 민간위원장 권혁모)는 지난 30일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20가구에 난방텐트를 지원했다.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주택은 건축한지 오래되어 벽, 창문 등으로부터 외풍이 심해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이 외풍이 심한 곳에 실내난방텐트를 설치할 경우 텐트 안은 밖에 비해 2~3도 가량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겨울 난방비 절감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난방텐트를 지원받은 어르신은“자다보면 외풍으로 인해 춥고 코가 시려 잠이 깨곤 했는데, 난방텐트를 사용하니 따뜻하고 아늑해 잠을 잘 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숙 협의체 위원장은“올 겨울은 유난히도 추워 에너지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께는 참 힘든 시기”라며, “흥천면 협의체에서는 어르신들이 올 겨울을 따뜻이 지내실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