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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여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달 월례조회는 기존 월례조회의 틀에 새로운 요소들을 가미하며, 신선한 변화를 주려는 시도가 돋보이기도 했다.

시는 3년차 공무원의 공직생활 소감을 듣는 코너를 마련해 월례조회에 참석한 공직자들이 서로 공감하며 활기차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문화관광과 최지영 주무관은 “공무원은 9시 정시출근 18시 정시퇴근, 휴일 꼬박꼬박 챙겨서 쉬는 직업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매일같이 야근, 주말 비상근무, 각종행사 안내와 청소, 주차관리 등 겉보기와는 정반대로 무척 힘들었다”며 “그럴 때마다 다독이며 격려해준 동료와 선배들이 있기에 어려워도 이겨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회의에 참석한 동료 선후배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순서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감성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시 낭송에서는 황금찬 시인의 ‘출발을 위한 날개’를 낭송하며, 조회에 참석한 공직자 및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조회에서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열흘간 아침 7시부터 2시간가량 업무시작 전 실시했던 2018년 부서별 업무보고에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은 40여명의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여주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방과 예찰에 전 공직자가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으며, 제1회 추경예산에 시민과의 대화에서 들어온 건의사항과 2018년에 반드시 추진해야하는 중요한 사업이 반영되도록 하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잘 세워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18년도에도 신속집행과 역세권개발, 소규모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조성, 정부합동평가, 축제 등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얻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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