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없이 1순위 채용 자체점검 적발, 신고센터 상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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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는 산하 지방공공기관인 여주도시관리공단의 인사채용 위반사례를 적발해 징계처분 요구 및 수사의뢰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요즘 이슈가 되어있는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자체 점검반을 구성하고, 특별점검을 진행해 선제적 조치 후 결과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채용비리 내용은 여주도시관리공단에서 공개경쟁시험 없이 이전 공채시험 예비합격자 1순위자를 합격자로 부적정 특혜 채용한 건이다.

시는 자체감사를 통해 비리 관련자에 대해서는 여주시가 표방하는 청렴기준에 따라 이유 불문하고 징계(문책)처분 요구 및 수사의뢰 등 채용비리를 발본색원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발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수사의뢰 및 징계처분 기관의 처분이 가장 먼저 공개됐으며, 이에 따라 시에서는 후속조치도 신속히 해 현재 운영 중인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상설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 시는 이러한 사례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인사규정 개정 및 제도개선 요구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채용을 통한 신뢰받은 공공기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는 여주시의 적극적인 청렴의지와 담당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여주시에서는 인사비리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문화 혁신과 인사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공기관의 인사규정 및 제도개선을 유도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다시는 여주시 산하기관에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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