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루터 운영하는 여주사람들, 다목적 문화공간 ‘토닥토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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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 책나루터를 운영하는 ‘여주사람들’(대표 권광선)이 여주한글시장 안에 100㎡ 남짓의 아담한 다목적 문화공간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지난 달 9일 조촐한 자축연과 인문학 강연으로 문을 연 ‘토닥토닥’은 여주 지역 내 다문화 가족과 청소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간, 공연이 가능한 무대,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교구놀이도 할 수 있는 책놀이터, 수유실, 작은 사무실로 꾸려졌다.

여주한글시장 내 건물 3층에 위치한 토닥토닥은 여주한글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여주한글시장 상인회는 지난 해 10월 사전-세종대왕문화제 일환으로 열린 책나루터·책잔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시장과 인문의 접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책나루터 운영본부이자 책읽는 경강선, 북콘서트, 낭송회,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기획되고,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토닥토닥 운영에 필요한 책과 집기, 시설 등이 지역 내 시민은 물론 외부 인사들의 기증으로 마련되고,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토닥토닥’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시 읽는 밤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10일에는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여주사람들’ 권광선 대표(010-2077-4167)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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