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무한돌봄센터는 설성면사무소와 협력해 2차 뇌경색 발병으로 위험에 처한 독거노인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후송하고 입원 조치함으로써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설성면에 혼자 사는 기초수급자 어르신이 2016년 뇌경색 진단을 받고 요양보호사 서비스를 받던 중 2차 뇌경색 징후를 보였고, 이천병원 외래진료 결과 빠른 시간 내에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보호자도 병원비도 없어 상급병원 진료를 포기하려는 어르신에게 시 무한돌봄 남부네트워크팀은 공공의료 실천 병원인 분당 서울대학병원에 무료 입원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등록하고, 신속하게 후송차량을 확보해 응급 입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설성면 부면장과 사회복지도우미가 함께 동행해 보호자 역할을 담당하며 안전하게 입원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 주었다.

자칫 골든타임을 놓쳐 회복이 어려운 장애를 가질 뻔했으나 담당자들의 발 빠른 대처로 외과적 수술을 받지 않고 약물 치료로 회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어르신은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병원에 동행한 설성면 부면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어르신이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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