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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경찰서(서장 고창경)는 등산로 등 휴대폰 위치추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통신사각 지대에서도 시민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천시청 산림공원과와 협력해 백족산 산악위험지역 등산로 50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소방서, 경찰서 등 각 기관별로 다르게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국가차원에서 통일시킨 제도를 기반으로, 산림과 해양 등 주민이 살지 않는 비거주지역이나 등산로 등의 위치에 문자와 숫자를 조합해 생성한 10자리 위치표시 체계이다.

이천경찰서는 그간 관내 주요 등산로 및 안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설봉산, 도드람산, 원적산, 정개산, 백족산 등 136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왔다.

특히,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통해 국민 생활 안전을 강화하고 긴급구조 및 재난대응에 있어 출동시간 단축 등 행정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경 서장은“그동안 산악위험지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위치파악이 어려웠으나 이번 번호판 설치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의 신속한 대응 및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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