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도비 30억원, 문화콘텐츠 창업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전수 등 지원

경기도가 5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올 하반기 고양시에 조성한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신규 경기문화창조허브 조성 공모를 진행한 결과 고양시가 제안한 일산방송 콤플렉스 6, 7, 9층(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을 신규 허브 조성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2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도는 재원마련 방안과 공간확보, 지역특화 융·복합 콘텐츠 발굴 적정성, 추진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했다.

선정된 고양시에는 ▲향후 3년간 도비 30억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한 운영지원 ▲문화콘텐츠 창업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조만간 고양시와 실무협의를 갖고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공간구성 및 프로그램 등의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역특화산업을 활용한 융·복합콘텐츠 발굴과 창작·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설립한 문화콘텐츠분야 창업지원센터다.

도는 2014년 판교에 첫 번째 문화창조허브를 설립한 이후 권역별 특화 콘텐츠 창업육성을 위해 의정부(2015년), 광교(2015년), 시흥(2018년)에서 차례로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이용자 27만3,415명, 창업 956건, 일자리창출 2,607개, 스타트업지원 1만7,148건을 비롯해 입주·졸업 스타트업 43개사가 외부자금(VC, 펀드 등) 293억원을 투자유치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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