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톤/일 규모, 하수처리수 재이용설비 설치...무료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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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환경사업소에서는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하기 위해 옥천면 옥천리 소재 양평하수처리장내에 1,600톤/일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설비를 설치해 하수처리수를 활성탄으로 한번 더 정화한 후 도로청소, 군부대 및 공사장 잡용수 등 필요한 곳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는 군부대 한 관계자는 “부대 훈련시 발생하는 국도 및 지방도의 토사제거 및 도로청소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물 절약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시설동파 위험이 없는 3월~11월까지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5,370톤/년의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공급해 물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하면서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을 원하는 사업장 등은 환경사업소로 차량을 가지고 와서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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