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료·행사운영비 지원, 읽기 프로그램 ‘읽다’ 운영

경기 이천시립도서관이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인문학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천시립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사료 및 행사 운영비 1,000만 원(국비 100%)를 지원받아 함께 읽기 프로그램 ‘읽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천시립도서관 2018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읽다’는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수강생들이 미리 각 주제 도서를 읽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1차 프로그램 <페미니즘, 문학을 ‘읽다’>는 「제인 에어」, 「쇼코의 미소」 등 매회 정해진 책 한 권을 읽고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씨네 21 기자이자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등을 출간한 이다혜 작가와 함께한다.

2차 프로그램 <영화, 철학을 ‘읽다’>는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의 저자 원은정 작가와 함께한다. 영화의 장면을 통해 영화에서 말하고 있는 철학의 시선을 알아보고, 나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3차 프로그램 <문학, 인간을 ‘읽다’>는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을 읽고 우리가 가진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설 재미있게 읽는 법」의 저자 조현행 작가와 함께 「필경사 비틀비」, 「종의기원」 등 6권의 책을 함께 읽는다.

이천시립도서관 2018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읽다’는 6월 1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과 수강신청은 추후 도서관 홈페이지(www.icheonlib.g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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