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67% 증가, 식재료 보관 등 특히 유의해야

경기 여주시는 식약처에서 제공한 식중독 예측지도를 분석한 결과 6월은 전월대비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67%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의 주요원인으로는 폭염 등으로 조리실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가열 식재료(오이부추무침, 겉절이 등)에서 세균이 증식되어 식중독이 발생한다.

오염된 토양, 용수로부터 병원성대장균이 채소의 표면 등에 묻어 있다가 소독·세척 부주의 또는 상온에 방치할 경우 다른 계절보다 빠른 시간에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로 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를 열이 많이 발생하는 기구에 보관하지 않고, 채소류는 염소소독액 등으로 5분간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조리 후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 한다.

또한 환풍기·냉방기 등으로 조리실이 적정온도가 유지되도록 하고, 폭염 시에는 가열·조리된 음식위주로 제공해야 한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