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정동균 군수 인수위 7개 분과·3개 특별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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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당선자의 군수직 인수위원회인 ‘양평군민 행복인수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출범한 ‘양평군민 행복인수위원회’는 7개 분과, 3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었다.

정동균 당선자의 주된 공약인 ‘바로선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15명의 인수위원이 참여했다.

인수위가 그려갈 양평군 밑그림의 핵심은 ‘바르고 공정하면 군민이 행복해진다’로 집약된다.

인수위원장은 임승기 성균관대 명예교수 겸 양평시민학교 교장이 맡았고, 이삼순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이철순 전 양평군립미술관 관장이 공동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 외 신종철 행정학 박사,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송석휘 교수, 서울예대 광고창작과 이무열 교수, 강대권, 이상근 회계사, 이승헌 인강재단 대표이사, 안성욱 전 검사 등 15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했다.

인수위는 지난 19일 양평군립미술관 열린 기획예산담당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획예산담당관 업무보고에는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담당 팀장이 참석해 민선7기의 성공적 임기를 위한 새로운 군정발전 방향, 양평군의 예산 및 소송 등과 관련해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진 20일 문화체육과 업무보고에서는 특히 양평군립미술관 위수탁 협약서, 몽양기념관 소송, 박물관 관장의 직위에 관한 문제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 졌다.

또한 관광진흥과 업무보고에는 양평군의 관광 사업 및 축제에 대해 보고가 진행됐다.

21일 양평군 체육회 업무보고에는 체육회의 예산 및 회계, 이사회 운영에 대해 보고가 이뤄졌으며, 같은 날 양평공사 업무보고에서는 이상근 회계사에 의해 회계상 심각한 내용이 지적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확인사항 조차 누락한 부분은 담당자에게 심층 질의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양평공사 황순창 사장은 “나의 재임시절 일이 아니다” 등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양평공사의 누적적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함을 보여주었다.

이상근 회계사는 “우리 인수위는 감사하는 단체가 아니다. 다만, 현재 상황에 대해 정확한 실사를 하고 싶은데 우리에게 제출한 자료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행자부 승인 안 받은 문제, 분식회계 문제 등에 대해 명백하게 시정이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한다” 며 지방공기업 법 위반한 사항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이뤄진 양평군립미술관, 곤충박물관, 소나기마을 관장 의견 청취에서는 운영 문제와 향후 군청의 지원 방향과 비전에 대해 의견 개진이 진행됐다.

정 당선자의 핵심 공약 중 1순위가 ‘바로 선 군정’인 만큼, 바르고 공정한 양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대변인이자 부위원장인 이철순 위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향후 당선자가 임기를 펼치는 동안 공약을 실행가능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구체성 있게 양평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인수위 부위원장으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기간에는 각 사안의 보안상 언론의 노출을 삼갔으나, 1차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인수위 중간보고 겸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수위 활동 기간 군민들의 적극적인 정책제안을 받을 예정”이라며 “인수위 내에 불합리한 행정행위 시정건의 센터도 마련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제보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인수위 공식메일 (newypstart@gmail.com)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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