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합=여주

전체 7명 중 6명의 의원이 전폭 교체된

제3대 여주시의회.

오는 2일

제3대 여주시의회 최초 집회인

제33회 임시회에서

시의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합니다.

의회 입성도 하기 전에

절대다수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 유필선 의원이

당선자 신분으로 김영자 의원과

일종의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당을 갈아타는 조건으로

의장 자리를 주겠다는 거였는데요.

하지만 이항진 시장 당선인의 30년지기 친구이자 최측근인

유필선 의원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2석.

지난 2대 시의회와는 정반대 입장이 됐습니다.

의석수대로 라면

민주당이 의장, 부의장을 싹쓸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다선 의원인 김영자 의원이 될 가능성은 없느냐?

꼭 그렇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민주당 소속이지만

같은 충청도 출신이면서

선거기간 긴밀하게 지낸 한정미 의원과

민주당 원팀에서 배제됐던

여성의원인 이복예 의원이 지지해 준다면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서광범 의원을 포함해

4표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됐든 이항진 시장 당선인 입장에서는

유필선 의원이 의장이 되면 30년지기 친구와

또 김영자 의원이 의장에 선출된다면

전례없이 충청도 출신 시장과 의장이

민선7기 여주호를 이끌게 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

그들의 손에 의해 여주가 어떻게 변할지

여주시민들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마이TV뉴스 이승연입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