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대비 강화...재난대비 업무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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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민선 7기 엄태준 시장 취임식을 당초 오는 2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북상에 따라 전면 취소했다.

엄태준 시장은 임기가 시작되는 1일 오전 첫 일정으로 태풍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재해위험지역을 시찰하는 등 재난대비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엄 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천 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태풍 대비계획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심 끝에 취임식을 취소하게 됐다”며 “취임식을 기다리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1일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이천은 이날 오전 7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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