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 꿈나무, 미래를 빚어내다’ 10일 방영, 사회적 협동조합 운영 모범사례 소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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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위치한 한국도예고등학교가 오는 10일 EBS-TV ‘행복한 교육세상’(박경림, 용경빈 진행)에 ‘도예 꿈나무, 미래를 빚어내다, 한국도예고등학교’을 주제로 방영된다.

한국도예고등학교는 도자기의 고장 이천에 위치한 대한민국 유일의 도예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서 2002년 개교 이래 수많은 숙련 도예장인을 배출하는 명문 학교이다.

특히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시도와 지역을 뛰어넘는 학생 간 활발한 교육활동과 교류활동으로 항상 주목을 받고 있다.

EBS-TV ‘행복한 교육세상’ 은 미래 교육에 맞는 진로, 인성, 지식 교육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육현장을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방송분에서는 이천도예고의 교육활동과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방송을 위해 지난 6월 15일 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남진영) 현지 방문 촬영을, 26일 경기도 일산시 EBS-TV 스튜디오 촬영을 각각 진행했다.

이 날 방송분에서는 도예 수업의 전반적인 활동내용을 중심으로 학교 소개를 실시하고, 교육부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후원하는 ‘청소년 비즈쿨 창업 동아리 운영’, ‘대한민국 명장공방’, ‘학생 주도의 창업도예 공방’,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의 학교 매점 운영’ 등 다른 학교에서는 보기 어려운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학교 현지 촬영에서는 흙밟기와 반죽하기 등의 기초조형 과정, 물레 성형과 기물의 건조 과정, 초벌기물 채화 및 장식 과정, 유약 개발 수업 및 유약 시유 과정, 대형 도자 조형물 제작 과정, 3D 도자기 모델링 과정 등 도예 수업의 전반적인 활동내용을 꼼꼼하게 촬영이 이뤄졌다.

특히 학교 매점인 ‘달콤한 유혹(별칭, 한국도예고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는 점심시간에 이 날 학교를 방문한 학부형들에게 청소년 비즈쿨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도예품을 사회적 협동조합 학생들이 판매하는 촬영 장면도 담아낼 수 있었다.

실제 학교를 방문하는 많은 외부인들에게 학교 매점 등의 판매 경로를 통해 다양한 학생 작품을 판매하고, 매년 열리는 ‘이천 도자기축제장’, ‘경기도 G-세라믹 페어’, ‘공예트렌드 페스티벌’ 등의 외부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학교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독창적이고 실용적이며, 다양한 기능을 가진 학생 작품 도예 작품을 판매하고,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방과 후 외부 촬영분에서는 창업 도예 공방 학생들이 직접 학교 외부의 업체를 견학하고, 자신이 제작하는 작품들에 대한 시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국내 유명 도예가의 작업장을 방문해 도예 작품 구상부터 제작, 판매, 디스플레이, 소비자 공략 등에 이르는 창업 활동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학교에서 부족했던 부분이었던 실제 시장의 현황을 생생하게 전해 듣고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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