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오는 27일 양평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인 몽양 여운형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청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몽양 여운형선생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역사탐방은 여운형선생이 기독교에 입문해 전도사 생활을 했던 서울 인사동 승동교회와 서대문형무소에서 출옥 후 손기정 선수 일기장 말소사건으로 폐간할 때까지 사장으로 있었던 조선중앙일보 건물로 현재는 보신각 뒤 농협종로지점, 해방 전후 조선건국동맹과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등이 독립운동을 펼쳤던 주요 거리 등 15개 코스를 답사하게 된다.

이번 탐방인원은 90명으로 한정돼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2만5000원으로 양평군에 주소를 둔 주민은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참가신청과 기타 문의는 몽양 여운형선생 기념관(☎772-241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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