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합=이천]
 
이천시 안흥동
도로 확포장 공사현장입니다.
 
롯데건설이
아파트 진출입로 공사를 위해
지난 3월 점용허가를 받아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인도 250여 미터 또한
가로막힌 지 오래됐습니다.
 
도로는 휘어지고
4차선 도로는 왕복 2차선,
절반으로 축소됐습니다.
 
하겠다던
롯데건설의 도로 확장공사는 거북이 걸음이고
이 부지를
아파트 공사장으로 전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경 및 외벽 등
아파트 공사를 위한
건축자재를 야적하고
크레인, 레미콘 차량, 펌프카 등
각종 건설 장비들이 들어찼습니다.
 
도로점용 목적외의 사용으로
불법입니다.
 
◀인터뷰▶ 지자체 공무원/ 이천시청
인도 공사와 도로 확포장을 위해서 도로점용이 나가 있고 그 목적 외엔 사용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공사 관계자는
법적 문제는 없다고
공무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건설사 관계자
준공을 하기위해 도로공사도 하고 회사 내의 일을 한다면 상관없다고 본다.
 
건설사 측은
공무원이 주의를 주고 간
다음날에도 레미콘을 타설하는
배짱공사를 강행했습니다.
 
문제가 없다던 롯데건설은
취재가 벌어지자
뒤늦게 공사 관련 도로부지의 사용
허가를 받아
공사를 하고 있는 상탭니다.
 
최근 아파트 외벽 도색 작업을 하면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도색용 스프레이건을 사용해
논란을 빚기도 한 롯데건설의
배짱공사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마이TV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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