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보일러 21대 지원, 1대당 설치비 7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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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가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높은 친환경 목재펠릿보일러와 난방기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산림청 지원기준 개정으로 기존 대상이었던 보일러에서 2018년 한시적으로 난방기(난로) 또한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대상 폭이 늘어났다.

시는 올해 주거용 보일러 21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1대 당 비용은 약 400만원이며 산림청에 보급 대상으로 등록된 제품에 한해 설치비의 70%(약 280만원)를 지원한다.

난방기(난로) 또한 지원이 가능하며 1대당 비용은 약 150~200만원으로 단체표준(SPS-KFIC-001-2082) 표시를 인증 받은 제품에 한해 설치비의 70%(약 105~140만원, 최대 150만원)를 지원하며, 기타 지원 기준은 보일러와 동일하나 난방기(난로)는 2018년 한시적으로만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여주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서 사업신청서와 함께 건축물 대장(신축 중일 경우 건축 허가증) 및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여주시 산림공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초 보조금을 지원받아 펠릿보일러를 설치한 강천면 주민 신모씨는 “기존의 기름보일러와 겸용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 받아 펠릿보일러를 설치했는데 덕분에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에도 훈훈하게 지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목재펠릿이란 목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톱밥이나 폐목재 등의 나무만을 활용해 톱밥 같은 형태로 분쇄, 건조, 압축 해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만든 연료를 말한다.

목재펠릿은 제조 과정에서 기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연소율이 95%에 달해 신재생 에너지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으며, 화석 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 연료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신청 절차와 지원 기준은 여주시청 산림공원과 산림자원팀(?031-887-2332)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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