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작가 초청, 9점 작품 남겨, 역대 참여작가 작품 특별전시회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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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조각하다’를 주제로 7일 개막한 제21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28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작가 권치규, 박헌열, 양재건, 이성옥, 이수홍 5명과 히로유키 아사카와(일본), 리 허(중국), 샘 스피즈카(미국), 라미 아탈아이(터키) 등 4개국에서 온 4명의 해외작가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의 위상에 걸맞는 9점의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돌 전화'라는 창작품을 남긴 일본의 히로유키 아사카와작가는 "때로는 비와 때로는 햇볕과 싸우며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동료작가, 스태프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했고 이천을 항상 기억하고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심포지엄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포지엄의 의의와 조각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아트갤러리에서 3주에 걸쳐 역대 참여작가와 21회 참여작가 작품 50여점을 선보인 특별展이 진행됐다.

또한 아티스트 토크,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작품에 직접 참여해 채색을 해보는 등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이천시민을 비롯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창작된 작품들은 참여 작가들이 설봉공원 내 지정한 장소에 다음 달 중 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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