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심훈 사진전, 7년 동안 촬영한 전국의 정자 20여 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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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기e조은뉴스] 여주가 고향인 김심훈 작가(59)의 첫번째 개인사진전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류가헌 갤러리에서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지난 1999년 사진에 입문한 김심훈 작가는 2008년부터 전국 곳곳의 정자들을 사진으로 담기 시작해 정자전문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김심훈 작가는 아날로그 필름사진을 전문으로 대형필드카메라와 4 x 5 사이즈 필름을 고집한다. Gelatin Silver Print 방식의 인화를 위한 암실작업도 꼬박 1년여에 걸쳐서 직접 했다.
김심훈 작가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정자를 필름에 담는 중, 문득문득 선비들의 넉넉함만큼이나 크고 넓은 도포자락이 눈앞에 어른거릴 때가 많았다”며 “특히 강화의 연미정, 지척에 북녘 땅이 바라보이는 파주의 화석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7년 동안 촬영한 강원지역, 경상지역, 호남지역의 저마다의 풍경을 담아내는 정자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문의는 류가헌 갤러리(02-720-2010 )나 김심훈 작가(010-2075-4269)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심훈 작가는 현재 여주은모래사진동우회(회장 이상현)의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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