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체납액 50% 징수, 도내 시·군 중 1위 기록...100억 이하 줄이기 주력

30.jpg

경기 여주시가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와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이월체납액 100억 이하로 줄이기’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8월말 현재 이월체납액의 50%인 60억원을 징수 돌파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1위 기록으로,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및 월별 맞춤형 체납처분으로 징수목표액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시는 상반기 읍·면 책임징수제 실시에 따른 제1차 체납세징수실적 보고회를 부시장 주재로 개최한바 있으며, 11월에 제2차 체납세징수실적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는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한 은닉재산 조사 및 가택수택을 실시해 동산압류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500만원 이상 체납자는 공공기록 정보등록, 5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급여압류 등 지속적인 체납처분을 단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조세정의 차원에서 영치차량 단속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서는 매주 3회 영치활동을 진행해 납세자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차량관련 세금 등이 체납되면 번호판이 영치된다는 경각심을 고취시켜 홍보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는 올 연말까지 75억원 징수를 목표로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으로, 이달에는 전 체납자에 대한 체납고지서를 일제 발송해 미인지 소액체납자의 자진납부로 이어져 적지 않은 징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 관계자는 “남은 4개월 동안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해 지방재정 운영에 도움을 주고 내년도 이월체납액을 100억 이하로 줄이는 첫해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