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과거, 현재, 미래> 이천세계도자센터, 19년간 수집된 2400여점 전시

38-1.jpg▲ 루디오티오(미국)_욕심쟁이들(2001)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서정걸)이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한국도자재단 소장품 기획전 <위대한 유산 : 과거, 현재, 미래>를 연다.

<위대한 유산 : 과거, 현재, 미래>는 재단이 지난 19년간 수집한 소장품 중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순수예술의 한 장르로서 도자 예술사의 과거를 되짚어 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엄선된 조형도자 및 영상 작품 등 총 115건 580여점을 선보이고, 최근 연구된 현대도자 분류 체계를 기반으로 도자작품을 현 시점에 맞게 미술사적 관점에서 분류해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 기 Container>를 시작으로 <2부, 조형 Ceramic Sculpture>, <3부, 동시대 도자예술 Contemporary Ceramics>로 이어진다. 현대 도자예술의 회화적 우수성과 예술적 성취를 주제별·경향별로 나누어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회화와 도자를 접목해 도예를 순수 예술의 범주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던 현대 추상도예의 선구자로 알려진 ‘故 피터 볼커스’의 유작 중 국내 유일 소장 작품인 대표작 <펜린>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진행되는 연계프로그램으로는 페이퍼 크래프트지를 이용해 소장품을 만들어보는 ‘소장품 페이퍼 크래프트’와 소장품 도안을 자유롭게 컬러링 하는 ‘컬러링 체험프로그램’ 등이 상시 운영돼 전시의 재미와 흥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 서정걸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도자 예술사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동시에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한국도자재단의 19년간의 기록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대한 유산: 과거, 현재, 미래> 소장품 기획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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