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양 60% 감소, 분리수거율·종량제봉투 사용률 증가 효과

34.jpg▲ 철거 전후모습(사진 왼쪽부터)

경기 여주시는 지난 5일 점봉동에 설치된 클린하우스 철거와 동시에 거점수거 방식이 아닌 문전수거 방식으로 쓰레기 배출방법을 변경했다.

이 결과 쓰레기양이 약 60% 감소하고 주민들의 분리수거율과 종량제봉투 사용률 증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했다.

점봉동 클린하우스는 2009년도와 2015년에 각각 1개소, 총 2개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었으나, 쓰레기 불법투기 및 악취와 위생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고심 끝에 시는 클린하우스를 철거하고, 점봉동 원룸지역 일대를 쓰레기 거점수거 방식이 아닌 각 빌라 동마다 집 앞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인 문전수거방식으로 변경했다.

당초 시행 전에는 주민들의 많은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여주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으로 제도가 정착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기존에 클린하우스가 위치 해 있던 자리에 배출되는 쓰레기양은 대폭 감소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간 역시 약 30분 ~ 1시간 이상 단축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점봉동 원룸 및 빌라단지의 쓰레기 수거시간은 ▲평일 오전 09:00~10:00 ▲토요일 08:00~09:00 ▲일요일은 휴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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