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환우를 돕기 위한 자선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박상욱 창전동통장단협의회장에 이어 박노기 창전동 발전협의회장이 동참해 흔쾌히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지난 13일 박상욱 창전동 통장단협의회장에게 지명 받은 박노기 발전협의회장은 19일 창전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얼음물 샤워를 하며 근육 위축·경직의 고통을 잠시나마 나누고 환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에는 루게릭병 환우를 이해하며 전문적으로 간병할 수 있는 의료 요양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루게릭병 환우에게 체계화된 간병시스템을 갖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통해 원치 않는 질병으로 인해 감당해야 할 한 가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창전동 사회단체에서 동참하고 있다.

박노기 발전협의회장은 “하루빨리 모금액이 목표액을 달성해 루게릭 요양병원이 건립되어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 동참자로 이경희 창전동방위협의회장과 윤원용 창전동새마을협의회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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