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까지 지원 확대, 설치비 최대 105만원까지 지원

경기 여주시가 친환경 목재펠릿보일러·난방기(난로)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에는 보일러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산림청 지원기준 개정으로 2018년 한시적으로 난방기(난로)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올 한해 주거용 보일러 21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1대 당 비용은 약 400만원이며 산림청에 보급 대상으로 등록된 제품에 한해 설치비의 70%(약 280만원)를 지원한다.

난방기(난로) 또한 지원이 가능하며 단체표준(SPS-KFIC-001-2082) 표시를 인증 받은 제품에 한해 설치비의 70%(최대 105만원)를 지원한다.

기타 지원 기준은 보일러와 동일하나 난방기(난로)는 2018년 한시적으로만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서 사업신청서와 함께 건축물 대장(신축 중일 경우 건축 허가증) 및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여주시 산림공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초 보조금을 지원받아 펠릿보일러를 설치한 강천면 주민 신 모씨는 “기존의 기름보일러와 겸용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 받아 펠릿보일러를 설치했는데, 덕분에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에도 훈훈하게 지낼 수 있었다” 며 만족감을 전했다.

목재펠릿이란 목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톱밥이나 폐목재 등의 나무만을 활용해 톱밥 같은 형태로 분쇄, 건조, 압축 해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만든 연료를 말한다.

목재펠릿은 제조 과정에서 기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연소율이 95%에 달해 신재생 에너지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화석 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 연료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신청 절차와 지원 기준은 여주시청 산림공원과 산림자원팀(?031-887-2332)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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