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한글교실 유연자 학습자 ‘이 버스 우리집 가나?’ 작품 수상

1-1.jpg▲ 유연자 ‘이 버스 우리집 가나?’

경기 여주시 노인복지관 한글교실 수강생인 유연자(여, 76) 학습자가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시화전에서 유연자 학습자는 한글을 배우면서 느낀 기쁨을 담은‘이 버스 우리집 가나?’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버스 우리집 가나?’는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학업을 포기하고 버스번호와 정류장 이름을 읽지 못해 남들 앞에 당당하지 못했지만 세종한글배움터에 다니면서 글자를 배워 혼자서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감사의 마음을 시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항진 시장은 “성인대상 문해 교육은 사회적 의사소통 방법을 익혀 자아 존중감을 얻고 활기찬 인생을 보낼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세종한글배움터 13개소, 16개 반을 운영 중에 있으며, 220여명의 학습자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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