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 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양평군 소속 김보경 선수는 울산 동구청 소속의 손충희에게 3-1로 패하며 아쉽게 1품을 차지했다.

김보경 선수는 준결승 경기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영암군청 최성환과 격돌하면서 두 번이나 연장전을 벌이는 사투를 하면서 체력을 소진했다.

체력으로 불리한 가운데 결승에서 만난 손충희는 첫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 기술을 성공했고, 두 번째 판에서도 외덮걸이 기술로 제압했다.

그러나 세 번째 판에서 김보경이 기습적인 뿌리치기로 한 판을 만회해 따라 붙었으나, 마지막 손충희의 기습적인 왼쪽 덧걸이를 성공하며 결국 3대 1로 경기를 패 했다.

한편, 26일 백두급(140㎏ 이하)경기에 장성복이 출전해 4강에 진입 하였지만, 3품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