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오곡나루축제’ 26일~28일 신륵사 관광지 일원

1페이지 중앙.jpg

여주오곡나루축제가 ‘햇살 가득한 여주의 달콤한 추억 여행’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올해까지 4년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5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에 각각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여주는 예로부터 임금님에게 나루터를 이용해 농·특산물을 진상하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축제에서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황포돛배를 이용해 특산물을 한양으로 진상했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색다른 광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올해는 마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및 신규 운영해 여주오곡나루축제의 독창적인 색깔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축제장에는 한양으로 진상품을 운송하던 한강의 4대 나루터 중 하나인 조포나루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황포돛배를 타며 남한강을 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하장사에게 직접 씨름을 배우고 경기에 참여해볼 수도 있다.

또한 동물농장에서는 직접 동물과 교감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특히 올해 나루터에서 진행되는 ‘나루굿놀이’ 프로그램이 눈여겨 볼 만 합니다.

나루굿놀이 중 동이굿은 여주에서 생산된 도자기 옹기인 동이에 남한강의 물을 정성스럽게 담아 소원을 비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용작두굿에서는 이무기가 한강하구에서 용이 되어 승천하기 위해 남한강을 거슬러 올라 태백산의 검룡소에 다다른 전설을 바탕으로, 액운을 없애고 소원을 빌게 됩니다.

나루터에서 일주일을 하루에 즐기다

여주오곡나루축제에는 일주일의 요소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풍등을 날리며 밤하늘의 달(月)을 구경하고 낙화놀이와 야간의 모닥불을 통해 불(火)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남한강의 물(水), 장승 등 목각프로그램(木), 대장간 제련 등 쇠(金) 체험, 도자기 물레체험의 흙(土)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륵사의 일출과 햇살(日) 가득한 나루터까지 일주일의 여정이 나루터에서 펼쳐집니다.

나루마당에서는 여주의 농산물로 만든 고구마·오곡 라떼를 마시며 최진사댁 셋째딸, 오곡 들소리, 여주 아리랑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의 직접 참여하는 강강술래는 축제의 진정한 주인인 관람객이 만들어가는 오곡나루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지에 소원을 적고 새끼줄에 종이를 끼워 넣는 ‘꼭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곳’에서는 500M의 소원띠가 남한강 바람에 흩날리며 장관을 선사합니다.

‘오감 만족’ 오곡장터와 민속체험마당

오곡장터는 여주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도농 교류의 장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여주 쌀, 고구마, 오곡, 가지, 땅콩 등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판매됩니다.

특히 올해 오곡거리에는 50m짜리 초대형 군고구마통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주오곡나루축제를 상징하는 장작불을 이용해 지어내는 햅쌀과 오곡 비빔밥은 올해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형 가마솥을 이용해 지어낸 쌀밥과 오곡밥을 신선한 채소와 나물 등과 버무려 비빔밥은 오직 축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합니다.

또한 다문화랑에서는 다문화 공연, 다문화 음식, 여주 아티스트 프리마켓 등이 마련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고구마를 캐며 즐기는 농촌체험

체험 마당 옆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고구마 밭’이 마련됩니다.

밭에서 직접 캔 고구마는 축제장에서 구워 먹을 수도 있고, 여주의 특화된 기념품인 고구마 피리를 만들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불꽃놀이로 물결에 비친 모습이 특히나 아름다워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오색불꽃놀이와 가족, 연인과 함께 희망과 염원을 담아 날리는 오색풍등은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특히 나루터에서는 모닥불에 구운 고구마와 기타리스트의 연주가 어우러진 군고구마 콘서트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오곡야간콘서트는 화고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를 특별하게 만드는 다양한 이벤트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영릉 제사에 사용된 두부를 제조했던 조포소가 조포나루에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특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를 한입 먹어보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축제장에서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됩니다.

이와 더불어 관상국화 전시회와 더불어 여주 풍경 사진전이 도예랑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여주오곡나루축제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