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인삼농협, 사업장 기공...수확, 포장 등 공급시설 구축

시는 4월 경기동부인삼농협이 신둔면에 9,499㎡(2,873평) 규모로 건립한 사업장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사업장 완공으로 수삼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특히 사업장에서는 인삼생산(1차산업), 제조·가공(2차산업), 유통·판매·체험(3차 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이 이뤄져 인삼소비촉진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천은 땅이 비옥하고 기후가 좋을 뿐 아니라 자연재해가 적어 인삼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알려져 있어 전국 3위의 경작면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에 따르면 155농가에서 660ha 재배면적에서 1,359톤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천지역 인삼제품 총 매출액은 약 434억 원에 이릅니다.

경기동부인삼농업협동조합 윤여홍 조합장은 “제조, 가공, 유통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해 조합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주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인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시는 경기동부인삼농협과 협력해 철저한 품질관리체제를 확립하고, 사포닌 성분과 연계한 제품개발에서 판매까지 일원화해 품질 좋은 인삼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유통, 판매, 체험을 통한 품질보증과 이력추적을 통해 이천에서 생산되는 인삼제품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이천쌀축제, 도자기축제와 같은 지역축제와 연계해 이천인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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