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출범, 7차례 회의...재단 운영 및 발전방안 건의

경기 여주세종문화재단 비상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진호, 이하 비대위)이 3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 13일 위원장을 포함한 12인의 위원으로 출범해 12월 21일까지 7차례의 회의와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대위는 재단의 운영과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여주시에 건의문을 제안하는 것으로 그 활동을 마무리했다.

재단은 여주도자기축제와 세종대왕문화제를 추진하면서 불협화음과 소통부재로 여주시와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임원들의 일괄사임과 함께 비대위를 구성하고, 논의와 토론을 거쳐 운영과 및 발전방안을 모색해 왔다.

비대위는 그동안의 논의 및 의결 사항을 종합해 재단의 발전과 여주시민의 문화 복지를 위한 건의안을 여주시에 전달했다.

건의안에는 우선적으로 재단의 인사, 사업, 정책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이사장을 상근의 민간전문가로 채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축제는 여주시에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다만 실질적인 참여자인 도자기조합과 농업인단체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축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아트홀 건립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여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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